포천시의 포천천 250m 기름으로 뒤덮혀
지난 12월 14일 오전 7시경 포천시 신북면 신평공단 내 한 섬유공장에서 보일러의 연료관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터진 연료관에서 쏟아져 나온 벙커 C유가 인근 포천천으로 유입되어 하류를 250m가량 뒤덮었다.
사고 원인으로는 보일러 가동을 위하여 연료를 운반하던 중 연료팩이 넘어지면서 3만리터의 벙커 C유 저장탱크와 충돌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이사고로 인하여 사고 지점 인근 유수맨홀을 통해 쏟아져 나온 벙커 C유가 하천으로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고 사고 직후 포천시는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등 약 70여명을 현장에 투입하여 기름띠 제거작업을 하는 등 오염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회사 측이 방제 전문회사에 기름제거작업을 의뢰하는 등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염상태로 인한 포천천의 피해에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병호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