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효자중학교 “의정부필하모니오케스트라”를 꿈꾸다

의정부시 소재 효자중학교(교장 이부순)는 2006년 11월 7일 효자중학교에서 개최한 제1회 음악회를 통하여 학생들의 재능과 끼를 발견한 이부순 교장은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키워야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2007년 8월 27일 60명의 창단 멤버를 구성하여 의정부시 공립학교로는 최초로 “효자오케스트라단”을 창단하였다.

창단 후 2년 동안 교내에서의 꾸준한 연습과 하계, 동계 방학기간에 음악캠프활동을 통해 기량을 향상시켰고 2008년 11월에는 오케스트라 창단 1주년 기념 음악회를 의정부 신흥대학 에벤에설관 컨벤션홀에서 900여명의 관객이 참여하여 학부모와 지역사회, 교육기관의 관심을 모았다. 그리고 올해는 효자오케스트라 창단 2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2009년 12월 22일 오후 6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창단 2주년 기념 음악회를 “국립경찰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로 가질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오케스트라다운 모습을 갖추기 위해 차이코프스키 1812 overture, 베토벤 5번 교향곡 4악장, 포레스트 검프 o.s.t, 글래디 에이터 o.s.t 등 클래식을 중심으로 한 연주곡목을 선정하여 질 높은 연주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오케스트라활동을 통하여 정서함양과 인성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경기도교육청, 의정부교육청, 의정부시청, 문화예술진흥원 등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현악반, 금관반 강좌를 개설하여 저소득층 학생들에게는 수강료를 지원하여 경제적 부담 없이 오케스트라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오케스트라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연습할 수 있는 연습실과 합주실을 만들었으며, 2009학년부터는 “음악교과 특기자 육성학교”로 지정받아 현재 20명의 특기자를 선발하여 개인별 특별지도를 받도록 하였다. 이를 통해 효자고등학교와의 연계성 있는 음악 특기교육을 꾀하는 등의 학생들을 위한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이러한 학교의 노력과 학생들의 열정이 의정부시 지역사회에 관현악단을 통한 문화운동의 초석이 되며, 명실상부한 경기북부의 음악교육의 메카로서 자리매김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