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장 후보 14명 거론되고 있어

  • 등록 2010.01.07 17: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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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장 후보 14명 거론되고 있어


최종 4자 구도 예상 돼…


오는 6월 2일 실시되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에서는 벌써부터 포천시장 선거가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정가에서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차기 포천시장 후보만 무려 14명으로 알려져 포천시장 당선을 둘러싼 무한 경쟁이 시작 되었다.


한나라당 포천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는 줄잡아 10명이다. 오는 3월 예비후보자 등록기간을 앞두고 이들은 자신이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치열한 당내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조흥(57)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에 앞서 포천시장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지검 부장검사, 한나라당 법률지원단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감사로 있으며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2008년 포천시장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낙선이란 고배를 마신 바 있는 양호식(51) 법무사도 재출마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양호식 법무사는 현재 아름다운가게 포천점 대표, 포천시배드민턴협회장, 포천고등학교 운영위원장 등을 지내고 있다.


오병익(52) 민주평통 포천시협의회장도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장 등의 경험을 살려 당내 공천경쟁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포천연천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오 회장은 경북대 경영학과 외래교수와 포천시게이트볼 연합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강림(51) 포천시의회 의원은 제2대 포천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낸 인지도를 바탕으로 출마의사를 나타내고 있다. 1,2대 포천시의회에서 산업건설위원장, 의장, 예결위원장 등 8년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살려 시정을 펼쳐보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2008년 포천시장 보궐선거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이후 재기를 모색해온 이상만(53) 전 경기도의회 의원도 이번 시장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전 의원은 포천시의회 의장, 포천시 축구연합회장, 포천시 농협경영인연합회장 등을 지냈다.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와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해온 이우형(53) 의원도 포천시장 도전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24년간 농협에서 근무했으며, 한나라당 지구당 사무국장, 국회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이주석(62) 경기도의회 행정자치원장은 도의회 재선 경력을 앞세워 포천시장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천시 지방행정공무원 출신으로 동남중?고 총동문회장, 소흘읍 체육회장, 자유총연맹 포천시지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정심장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이중효(52) 포천시의회 의장은 운영위원장, 행정자치위원장, 산업건설위원장을 지낸 경험과 현재 의장으로 활동하는 관록을 바탕으로 다음 선거에서 포천시장직을 노리고 있다. 현재 군내면 개발자문위원회 위원장, (사)농업경영인회 포천시지회 자문위원이기도 하다.


이흥구(54) 경복대 복지행정학과 외래교수도 출마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포천시의회 2선 경력의 이 교수는 강원대 행정대학원 박사과정을 마치고 현재 시민단체인 포천발전연합 상임대표로 활동하며 한나라당 경기도당 행정자치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다.


홍찬기(70) 한나라당 포천연천 수석부위원장도 본인 의사와는 무관하게 포천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홍찬기 수석부위원장은 YS계 민추협 출신으로 제13, 14대 국회의원에 출마하기도 했으며 석유협회 부회장, 4.19 포럼 사무총장을 지내기도 했다.


민주당에서는 이병욱(57) 포천시의회 의원과 이철우(49) 전 국회의원이 거론된다.


이병욱 의원은 3대, 4대 군의원과 2대 시의회 운영위원장 및 군부대사격장피해대책특위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3선 의원으로 영중농협 조합장(10대, 11대)과 포천연천 열린우리당 창당준비위원장을 지낸 민주당의 유력후보로 꼽힌다.


이철우 전 국회의원은 오는 3월 사면복권을 전제로 민주당 후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 예결위원, 국민통합위원회 간사, 국가균형발전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기북도 추진포럼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박윤국(53) 전 포천시장은 다음 시장선거에서 친박연대 후보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2002년 7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5년 반 동안 포천군수?시장을 지낸 박 전 시장은 현재 현대일보 사장과 한국체대 초빙교수로 활동하며 ‘시장 재집권’을 모색하고 있다.


서장원(52) 포천시장은 무소속 출마로 재선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2002년 포천군수, 2006년 포천시장 선거에 낙선, 3대 포천군의회 후반기 의장을 지낸 후 2008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서 시장은 오는 6월 2년 임기의 성적을 평가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오는 6월 포천시장 선거는 한나라당 후보-민주당 후보-박윤국 전시장(친박연대)-서장원 현 시장(무소속) 등 4자 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포천시민들 또한 비상한 관심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고병호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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