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10년 교과서 선진화방안 발표

  • 등록 2010.01.13 13: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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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10년 교과서 선진화방안 발표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12월 미래사회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길러주는 것을 목표로 한 ‘2009 개정 교육과정’을 발표한 바 지난 12일 2010년 교과서 선진화방안이 발표되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교육과정을 새로이 담아야 할 교과서도 미래의 교육환경에 알맞은 미래형 교육도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변화를 모색한다는 것이 교과서 선진화의 취지이기도 하다.


12일 발표된 2010년 교과서 선진화방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내년 국어, 영어, 수학 과목부터 가정에서도 활용 가능한 e-교과서를 기존 서책형(종이) 교과서와 함께 CD 등의 형태로 학생들에게 보급키로 했다.


아울러, 초등학교 학생 편의를 고려하여 금년 신학기부터 종전 3권(듣기·말하기, 쓰기, 읽기)인 초등 3학년 국어 교과서를 2권(듣기·말하기·쓰기, 읽기)으로 합본토록 했다.


내년부터 국정도서 145종(특목고 및 전문계고)과 검정도서 39종(고교 과학, 음·미·체 등) 총 184종의 도서가 인정도서로 전환된다.


이로써 국·검정 위주였던 우리 교과서 체제가 비로소 인정 중심의 교과서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검정교과서 출원자격을 완화하여 민간출판사(저작자) 뿐만 아니라 학회나 공공기관도 검정교과서 출원을 허용할 예정이다.


검정심사과정은 종래 폐쇄형 합숙심사에서 개방형인 재택심사로 전환하게 되며, 지금까지는 공개하지 않았던 검정심사결과보고서도 공개한다.


또한, 교육현장의 다양한 요구와 미래사회에 대비할 ‘산 지식’을 적시에 교과서에 반영할 수 있도록 현행 교과서의 ‘합격 유효기간제(5년)’를 폐지토록 했다.


다섯째, 2011년 검정출원되는 교과서부터 가격을 사전에 심의하고 필요한 경우 교과서 가격의 조정을 출판사에 권고토록 함으로써 교과서 가격안정화를 도모토록 했다.


여섯째, 일선 학교에서의 교과서 채택비리를 근절하고, 교과서 선정 및 채택과정의 공정성,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법률상 근거규정을 새로이 마련키로 했다.


기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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