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첨단 제설장비 시범 운영”

  • 등록 2010.01.20 10: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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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첨단 제설장비 시범 운영”


 


눈이 조금만 쌓여도 미끄럼이 심하여 차량통행이 어려웠던 자유로(국지도 23호선)에서 고양시 킨텍스IC 출구 일부구간과 의정부 자금동 축석고개(국도 43호선) 일부구간에 제설용 소금물을 자동으로 뿌리는 염수살포기를 시범설치 운영한다고 경기도 2청사 재난관리부서 관계자가 20일 밝혔다.


경기도 2청사 건설재난과장은 최근 폭설로 야기된 교통대란을 격으면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된 도로, 교통량에 대응하는 현재의 인력중심 제설대책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최첨단 제설장비 도입이 시급하다고 하면서, 이번 의정부 IC구간과 장암동 언덕구간의 염수살포기 시범설치가 최첨단 제설장비 도입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 염수살포기는 탱크에 소금물을 저장해 놓고 일정간격으로 설치된 노즐을 통해 도로에 분사하는 방식이다. 시범 운영기간에는 현장에서 수동으로 운영되나, 향후 영상감시(CCTV) 및 원격조작 시스템 구축을 통해서 관할 시군 상황실에서 실시간 감시하고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 원격조작으로 소금물을 분사해 도로가 얼지 않도록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경기도 2청사 재난관리부서 관계자는 염수 살포기는 경사가 심한 언덕, 교량및 고가도로 등에 설치할 경우 무인으로 운영이 가능하고 강설 초기단계에서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수단이라 효과가 큰 것으로 보고 일단 다음달까지 염수살포기를 시범적으로 가동해 보고,


올겨울 시스템의 효과를 면밀히 분석해 제설 작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면 시범 운영에서 드러나는 문제점을 보완하여 교량, 램프 등 강설 취약 구역에 확대 설치 여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상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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