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확산방지규정 의거 포천축협조합장 선거 연기

포천시 선거관리위원회는 구제역의 확산을 막고 축산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21일로 예정됐던 포천축협조합장 선거를 다음달 11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합장 후보의 선거운동은 중지됐으며 공식 선거운동기간이 후보등록일부터 10일인 점을 감안해 다음달 8일 오후 6시부터 재개된다.

포천시선관위는 1800여명 유권자의 혼동이 없도록 모든 조합원에게 문자메시지를 전송하고 투표소 주변과 다중 집합장소 등 포천시 전 지역에 안내문 600장을 붙였다.

방역당국은 구제역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기 위해 축산농가 간 접촉도 최대한 자제하도록 하고 있다.

이원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