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리틀야구장 개장기념 시범경기 4일 가져
통제구역인 배수지에 리틀야구장 개장
의정부시는 그 동안 일반인들의 출입이 통제되었던 가능배수지에 야구동호인들을 위한 인조잔디 리틀야구장을 지난 4일 개장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김문원의정부시장과 박인균 한나라당 을구 당협위원장, 의정부시의회 의원과 최동원 KBO 위원, 정수근 전 프로야구 선수, 박상근 양주시 리틀야구단 감독등 야구관계인사 및 관내 인사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그 동안 시는 용현배수지의 국궁장과 송산배수지의 테니스장 및 풋살경기장, 의정부배수지의 족구장, 신곡배수지의 공원조성 등 배수지를 시민들의 여가생활 공간으로 제공해 왔다.
이번에 개장된 리틀야구장은 2천500여명의 야구동호인들을 위해 시가 문화체육관광부에 수차례 건의하여 3억5천만원의 국민체육진흥기금이 확보되어 추진하게 됐다.
가능배수지 상부 유휴토지에 지난 2007년부터 4년에 걸쳐 총 4억1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마련된 리틀야구장은 4면의 울타리와 화장실1동, 야간조명시설 등이 설치되어 있다.
인조잔디야구장은 수도권에 서울과 남양주에 이어 의정부시가 3번째로 갖추게 되었다. 시 관계자는 리틀야구장 개장을 통해 의정부 야구동호회 회원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체력증진의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상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