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전현직 공무원 8명 뇌물수수 혐의 불구속 입건

  • 등록 2010.02.12 09: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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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전현직 공무원 8명 뇌물수수 혐의 불구속 입건


 



건축 관련 업체에서 대가성 금품을 받은 혐의로 시청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입건되었다.


11일 양주경찰서는 양주 건축 관련 A업체에서 유흥비와 골프접대 등 각종 편의와 금품을 제공받은 양주시청 5급 사무관 B씨(53) 등 8명(전직 2명 포함)을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A업체의 건축관련 업무 편의를 제공해주는 대가로 지난 2007년 제주도 여행 경비 지원과 2009년 홍콩 골프 접대 등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회식 때 A업체에 모든 비용을 부담토록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이들 중 일부는 홍콩 여행에서 동행한 A업체 관계자로부터 30만 원 상당의 손목시계 등 선물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8일 A업체를 압수수색했으며, 실제 이들이 A업체에 업무상 편의를 봐줬는지, 또한 추가 뇌물수수 혐의가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영성 기자

의정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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