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 연탄불 피워 놓고 자살 기도…1명 숨져”
의정부시 민락동 모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연탄불을 피워놓고 자살을 기도해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태 빠진 사고가 발생하였다.
의정부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3일 10시경 이 아파트 20층에 살던 H씨(36) 자매와 H씨의 아들 M군(15)이 방안에 쓰러져 있는 것을 H씨의 시아버지가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아들은 숨지고 H씨 자매는 중태다.
경찰은 별거중인 남편이 1개월 전 숨진 후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신변을 비관하여 연탄불을 피워놓고 이들 일가족이 동반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상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