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개별공시지가 2.7% 올라
“의정부 1.6%로 가장 인상폭 적어”
경기북부의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에 비해 평균 2.7% 인상 조정되어 5. 31일 공시 된다.
경기 2청에 따르면 시군별로 개별공시지가를 파악한 결과 가평군이 4.4%로 가장 인상폭이 컸고, 구리시 4.2%, 남양주시가 3.9%로 그 뒤를 이었으며, 가장 인상폭이 적은 지역은 의정부시로 1.6%에 그쳤다고 밝혔다.
경기 북부지역의 10개 시군의 평균은 경기도 전체 평균 인상율 3.1% 비하면 0.4%가 낮고, 전국 평균 인상율 3.0%에 비해서도 다소 낮은 편이다.
경기도 2청은 상대적으로 인상율이 높은 가평군의 경우 관리지역의 세분화와 일부 용도지역 변경이 지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고, 구리시와 남양주시의 경우 보금자리 주택지구 지정과 도시 재정비촉진지구 지정에 따른 기대 심리와 주변지역의 거래가격이 지가 상승요인을 주도하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에 시군에서 결정 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국세, 지방세 및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한편,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오는 6.30까지 시․군․구청이나 읍․면․동사무서 민원실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고, 이의신청된 토지는 7월말까지 시군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그 처리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
이영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