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빈집털이’ 기승
파주시 금촌∙월릉 일대 주택가에 대낮 ‘빈집털이’가 기승을 부려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범인들은 대낮 주택가 단지 등을 돌며 초인종을 눌러 본 뒤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특수 장비를 이용, 잠금장치를 손쉽게 열고 들어가 범행을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 3일 낮 이모(46)씨의 집에 신원을 알 수 없는 범인이 침입, 보석류 1천500만원 상당을 도난 당했으며, 최근 김모(58)씨도 현금과 금반지 등을 모두 털렸다.
주민들은 “최근에만 10여건이 넘는 도난사건이 발생 했다”고 말하고 경찰의 단속강화를 요구 하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이 일대 검문검색 등 순찰활동을 강화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