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권 밤새 낙뢰추정 화재 잇따라
18일 저녁부터 19일 새벽 낙뢰추정 화재 17건 발생해
경기 북부 양주․동두천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렸던 19일 새벽, 이 지역에 낙뢰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다수 발생했다.
경기도 소방방재청은 "낙뢰가 내리치던 새벽 1시 20분쯤, 파주시 백석리의 가구제조공장과 월롱면 도내리의 창고에서 한꺼번에 불이 나는 등 밤사이 경기 북부지역에서만 17건의 낙뢰 추정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오후 6시20분께 양주시 덕정동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가재도구와 내부 를 태우고 20여분 만에 진화되는 등 밤사이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벼락이 많이 치면 집 안의 전기코드를 모두 뽑아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최기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