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 말라리아 위험지역 지정

  • 등록 2010.08.09 10: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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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지역 말라리아 위험지역 지정


말라리아 환자 급증…방역 및 예방대책마련 시급


연천군과 파주시 등 경기북부지역 중 북한과 인접한 지역에서 말라리아 환자가 속출하고 있어 질병관리본부와 제2청 및 지자체가 방역 및 예방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말라리아 환자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올해는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27%나 늘었으며, 특히 휴전선 인근 지역주민이나 군인 또는 여행객에게 집중적으로 발생되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예방이 요구되고 있다.


현재 질병관리본부가 파악하고 있는 국내 말라리아 감염환자는 709명으로 파주시와 연천, 철원군 등 주로 휴전선 인근지역에서 환자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현역, 전역 군인이 절반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제2청 관계자는 “말라리아는 매개모기에 의해 걸리게 되는 데, 금년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휴전선과 접한 북한지역에 방역이 이루어 지지 않아 이로 인해 말라리아 환자가 늘어난 것 같다”며 “그러나 정부의 북한과 관련된 6.23 예외조치로 8월중으로 북한 측 방역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말라리아 ‘위험 지역’으로 경기도와 강원도 등 7개 시∙군을 지정했으며, 의정부, 고양 등 15개 시∙군은 ‘잠재 위험지역’으로 정했다.


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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