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민원인, 부시장실에서 공무원 폭행해 입건

  • 등록 2010.08.09 10: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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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민원인, 부시장실에서 공무원 폭행해 입건


‘토지개발행위 허가 문제로 화 못 참아’


지난 2일 오전 9시 30분께 포천시청 부시장실에서 면담을 하던 50대 민원인 황모(50.남)씨가 자신의 토지개발행위 허가와 관련해 공무원에게 폭행을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황씨는 개발행위허가 처리에 불만을 품고 담당공무원과 말다툼을 벌이다 유리컵을 던지는 등 행패를 부려 깨진 유리조각에 부속실 여직원 등 2명이 부상을 당했다.


시청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지자체에 민원인들이 현행법이나 예산상 처리가 지연되는 민원에 대해 적법한 절차가 아닌 행정서비스를 빙자해 폭언 또는 폭행을 휘두르는 일이 잦다”고 말했다.


특히 “객관적 사실이 아닌 민원인의 주관적 사실을 시청이나 상위기관 민원게시판에 게재해


해당 부서나 담당 공무원들을 곤혹스럽게 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며 대민관련 민원처리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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