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딸 성폭행 아버지 자수
친딸을 성폭행한 사실이 드러나자 달아났던 30대가 경찰에 자수했다.
수원서부경찰서는 어제 친딸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39살 박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였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친 아들과 번갈아가며 13살 난 친딸을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 12월 중순까지 3년동안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지난 3일 아들이 여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히자 그대로 달아나 파주 부근에서 은신하던 중 17일 밤 10시 40분쯤 경찰에 자수하였다.
박씨는 경찰에서 "달아난 것이 아니라 가족들 월세비라도 구해 놓고 싶어 10년 전 빌려줬던 돈을 받으러 파주에 간 것"이라며 선처를 호소했다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