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모 부대 소속 사병, 체력단련 후 숨져
군(軍) 정확한 사인 조사 중
포천 소재 육군 모 부대 소속 서모 상병(22)이 영내에서 달리기를 한 후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4일 군에 따르면 서 상병은 3일 오후 8시 27분께 포천시 영북면 운천리 부대에서 후임병과 함께 체력단련을 위해 연병장을 4.5km 가량 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달리기를 마친 서 상병은 후임병과 함께 의무대로 이동해 체중을 잰 뒤 곧바로 쓰러졌고, 철원군에 있는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군 관계자는 "서 상병이 평소 체력증진과 몸무게를 줄이기 위해 일과 후 운동을 자주 해왔다"며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영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