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요금 폭탄에 지자체 더 이상 못 버텨
경기도내 12개 시군 올해 하반기 공공요금 최대 90% 인상 계획
동두천시 하수도 30% 인상 예정, 연천군 상수도 15% 인상 예정
지난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2011년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을 계획하고 있는 시․군은 모두 12개 시도로 7월에만 모두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상계획안은 공공요금이 최대 90%인상될 계획으로 각 시군의 살림에 부담이 경기침체와 함께 가중될 전망이다.
특히 경기북부 지역에서는 7월 경 동두천시가 하수도 요금의 30%를 인상할 계획이고 연천군은 상수도 요금을 15%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기도내 31개 시군에서는 당초 올해 상반기에 공공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었지만, 그동안 정부와 경기도의 공공요금 동결 분위기에 맞춰 인상시기를 늦춰 왔는데 올 하반기만큼은 더 이상 공공요금인상을 연기 할 입장이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이영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