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바이애슬론대회 남자부 경기도팀 휩쓸어
제2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바이애슬론대회 남일반부에서 경기도 바이애슬론팀이 1~3위를 휩쓸었다.
'한국 남자 바이애슬론 간판' 신병국(포천시청)은 지난 18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일반부 스프린트 10㎞ 경기에서 29분33초7의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어 전제억(포천시청)은 신병국보다 31초 뒤진 30분04초7로, 천강훈(경기도바이애슬론연맹)은 30분37초3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나란히 2, 3위를 마크했다.
이로써 도 일반부는 올 시즌 첫 대회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도는 유망주들이 포진한 학생부에선 첫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남중부의 이경민(포천 일동중)은 스프린트 6㎞ 경기에서 21분47초6을 기록하며 김태민(무풍중·21분11초6)과 오태경(설천중·21분43초1)에 이어 3위를 마크했고, 여초부의 허지원(포천 운담초)도 스프린트 3㎞ 경기에서 23분51초9로 전윤정(부남초·18분17초8)과 공려명(양산초·18분57초9)에 이어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편 대회 이틀째인 19일에는 스프린트의 두 배 거리를 질주하는 개인전 경기가 펼쳐진다.
이영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