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회계직원 수천만원 교비횡령
양주시의 한 초등학교 계약직원이 수천만원 횡령한 의혹이 제기돼 교육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지난 17일 경기교육청 제2청과 동두천·양주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3월 1년 계약직으로 이 학교에 채용된 A씨(38·여)는 회계직원으로 있으면서 급식서류를 위조하는 방법으로 지난 1년 동안 약 5000만~9000만원 의 교비를 횡령한 의혹을 사고 있다.
교육청 조사 결과 A씨는 급식회사측과 정산후 서류에 대금을 부풀려 그 차익을 챙겨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는 A씨가 계약기간 만료를 이틀 앞두고 갑자기 출근하지 않아 조사를 하던 중 횡령사실을 발견해 교육청에 보고했다.
교육청은 지난달 27일 A씨를 횡령혐의로 경찰서에 고발하고, 추가 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횡령 액수와 횡령 경위 등을 밝혀낼 예정이다.
이영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