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여주인 폭행후 돈훔쳐 달아나
모텔여주인을 폭행하고 현금을 훔쳐 달아나 경찰이 쫗고 있다.
의정부경찰서는 23일 60대 후반의 모텔 여주인 A씨가 폭행을 당한 뒤 금품을 빼앗겼다는 신고를 접수, 용의자로 보이는 30대 초․중반의 남성을 절도 혐의로 쫒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4시30분께 의정부시 의정부3동 소재 자신이 운영하는 B모텔에서 일하던중 문 뒤에 숨어 있어 용의자에게 둔기로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이후 수차례 온몸을 맞은 A씨는 손을 결박당하고 용의자는 카운터에서 현금 30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범인이 도주한 뒤 A씨는 손이 묶인 채 모텔 밖으로 나와 이웃주민의 도움으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중이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와 피해정도, 용의자 인상착의 등을 파악, 검거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영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