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한강 자전거 인프라 연결사업 추진

 경기도 제2청은 고양, 파주시와 북한 개성시를 잇는 남북 한강 자전거 인프라 연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일 도 제2청에 따르면 1단계 사업으로 고양시 구간 행주산성주시계 길이 19.83㎞, 폭 3~5m에 사업비 395억원을 들여 올 1월 착공해 2011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중이다.

이어 2단계 사업으로는 파주 임진각부터 북한 개성시를 잇는 27㎞ 구간, 폭 2~3m에 351억원(보상비 제외)을 들여 추진할 예정이며, 공사기간은 남북간 정세에 따라 탄력적으로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지난달 22일 고양시와 9사단이 한강 철책선 제거 협의 계획을 세웠으며, 이달 초께 합의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시는 철책제거 장비구입을 위해 국비 31억원 확보 및 도비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파주시는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자전거도로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해 완료했으며, 올해 투융자심사를 득해 제1회 추경 또는 시책추진보전금으로 13억원을 들여 실시설계용역비용 지원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히 시는 국비확보 및 세부추진계획 작성을 위해 행정자치부 및 환경부와 협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