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신도시 국민임대 주택 시공업체 부도

  • 등록 2008.02.05 14: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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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신도시 국민임대 주택 시공업체 부도




 지난 1일 파주신도시에서 대한주택공사(이하 주공)가 시행하는 국민임대주택 시공업체인 우정건설(주)가 최종 부도처리되면서 공사지연으로 인한 입주자들의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정건설은 ‘에세르’라는 아파트 브랜드를 사용하는 건설사로 지난해 전국 시공능력 평가에서 120위를 차지한 바 있다.




주공에 따르면 지난3일 우정건설은 파주 교하신도시 A17-1지구 1만5천평에 국민임대주택 1천 167세대를 시공하는 과정에서 1일 SC제일은행 123억원, 신한은행 104억원 등 만기가 돌아온 어음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




주공은 현재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의 우정건설측의 부도와 금액규모가 큰 문제 및 설 연휴까지 겹치면서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2006년9월 주공과 사업계약후 같은 해 11월 착공한 우정건설은 총도금액 393억중 100억여원의 공사대금을 지급받고 아파트 골조공사 등 30%의 사업공정을 보이는 과정에서 부도를 맞아 금액조정 등 주공의 사태 수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주공은 최근 아파트 1천167세대에 대한 분양도 마쳐 오는 2009년10월로 예정된 준공기한이 늦어질 경우 입주민들의 피해도 예상된다.




이에대해 주공관계자는 “4일 대책회의를 통해 공동수급자인 동일토건에 사업 절반을 인수할 것인지 신규 건설업체를 선정할 것인지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면서 “동일토건이 사업 전반을 인수하더라도 인수인계 및 현장사무실 문제 해결 등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노경민 기자


의정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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