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학생 4.4% “인터넷 중독”

  • 등록 2008.02.05 15: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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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학생 4.4% “인터넷 중독”




 지난 4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도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전체 학생 116만6천800여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중독 자기 진단 평가(K-척도)'를 실시한 결과 중독 `고위험자'에 속하는 학생이 1.25%인 1만4천625명, `잠재적 위험자'에 속하는 학생이 3.19%인 3만7천220명으로 나타났다.




고위험자와 잠재적 위험자를 합치면 인터넷 중독 위험자군에 속한 학생은 전체 조사대상 학생의 4.44%인 5만1천845명에 달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인터넷 중독 위험자군에 속한 학생 비율은 지난해 4월 역시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1차 조사때에 비해서는 다소 낮아진 것이다.




1차 조사당시 인터넷 중독 고위험자군에 속한 학생 비율은 1.38%, 잠재적 위험자군에 속한 학생 비율은 4.16%로 조사됐으며 이에 따라 전체 인터넷 중독 위험자군에 속한 학생비율이 5.45%를 기록했었다.




따라서 1차와 2차 조사결과를 비교할 경우 고위험자군 비율은 0.13%포인트, 잠재적 위험자군 비율은 0.97%포인트, 이를 모두 포함한 전체 인터넷 중독 위험자군 비율은 1.10%포인트 낮아졌다.




K-척도는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 등이 공동으로 개발한 인터넷중독 자가진단 프로그램으로 ▲일상생활 장애 ▲현실구분 장애 ▲금단 ▲가상적 대인관계 지향성 ▲일탈행동 등 7가지 요소에 대한 질문 40문항으로 구성돼 있으며 표본조사가 아닌 일정 학년대 전 학생을 대상으로 이 조사를 실시하기는 경기도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이다.




잠재적 위험자는 대체로 중.고생은 1일 3시간 정도, 초등생은 2시간 정도 인터넷에 접속하는 학생들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심리적 불안정감을 보이며 인터넷 사용에 집착하는 경향을 보이는 학생이라고 도 교육청은 설명했다.




도 교육청 과학산업교육과 고아영 장학사는 "앞으로도 유관기관, 학교, 학부모, 교육청이 손을 잡고 학생들의 인터넷 중독 예방 및 치료를 위한 활동을 적극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경민 기자

의정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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