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가 외국종자 로열티 올해 160억원 이를듯

  • 등록 2008.02.13 1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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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농가 외국종자 로열티 올해 160억원 이를듯




 국내 농가들이 해외에서 개발된 농업 종자를 사용하는 데 지불하는 로열티가 올해 최소 1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진흥청과 농촌경제연구원 등에 따르면 지난 2006년 한 해에만 우리나라가 배타적 권리가 인정된 해외 종자를 기르는 데 124억원가량 로열티를 지급한 것으로 지난 11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장미 76억3천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국화 10억4천만원, 카네이션 5억5천만원, 거베라 3억8천만원, 난 27억원, 포인세티아 7천만원 등으로 추정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제주 농가들이 뉴질랜드 키위 마케팅 회사인 ‘제스프리’사로부터 2003년 구입한 ‘제스프리 골드 키위’ 묘목에서 본격적으로 수확을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과신 판매액의 총 20%정도를 로열티로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다른 품목의 로열티가 2006년 수준에서 고정된다 하더라도 제스프리 골드 키위의 로열티만 새로 더해질 경우, 올해 품종 로열티는 총 1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진청 관계자는 “지난 2006년부터 농진청 등 농업 관련 연구기관들이 연구 사업단을 운영하는 등 품종 개발 및 보급을 통해 국산 품종 점유율을 높이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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