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12년까지 시·군 24곳에 환승시설 추가설치
지난 15일 경기도는 수원역 등 대중교통 환승객이 많은 15개 시·군 24곳에 2012년까지 환승주차장과 버스정류장 등 환승시설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에는 오산 세마역과 오산대역, 수원역, 파주 운정역, 의정부 장암역 등 다섯 곳을 대상으로 환승시설 설치가 본격 추진돼 기본설계나 토지보상, 착공 등의 절차에 들어간다.
특히 수원역의 경우 역앞 이달 말 착공해 오는 6월 중순께면 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오산방향과 안산에서 수원역 진입방향, 수원역 맞은편 등 수원역 주변 세 곳에 버스 환승정류장이, 수원역 앞 두 곳에 택시승강장이 각각 설치된다.
또 장암역 등 나머지 네 곳 주변에는 대중교통 환승 목적으로 이용시 주차장 사용료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는 환승주차장이 들어선다.
이밖에 고양 백석역, 수원 당죽역, 평택 서정역, 의정부 회룡역, 남양주 도농역, 용인 죽전 등 19곳에도 2012년까지 환승주차장과 버스정류장이 단계적으로 설치·정비된다.
도 관계자는 “지하철과 버스관 환승은 물론 승용차를 이용할 때도 대주교통으로 환승하는 데 불현함이 없도록 환승주차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동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