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피싱’ 신종수법 늘어 각별한 주의 요망

  • 등록 2008.02.29 15: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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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피싱’ 신종수법 늘어 각별한 주의 요망




   경기도는 전화로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알아내 사기행각을 벌이는 일명 ‘보이스 피싱(Voice Pishing. 전화금융사기)'이 속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도내에서 검찰이나 경찰을 사칭하거나 카드대금연체 등을 빙자해 소비자들의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요구하는 ‘보이스 피싱’ 피해 신고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접수된 피해사례 가운데 의정부시 주부 L씨는 최근 “택배가 잘못 우송된 것 같다. 확인을 위해 개인정보가 필요하다”며 주민등록번호와 휴대폰 전화번호를 요구받았다.




또 부천시 거주 K씨는 “카드사의 이용대금 198만원이 연체됐다”며 “수사기관에서 수사할 예정이니 개인정보를 알려달라”는 전화를 받고 센터에 신고했다.




이처럼 보이스 피싱사기 수법은 국민연금관리공단, 법원, 검찰 등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통신사, 택배사, 카드사를 사칭하는 등 신종수법도 크게 늘고 있다고 소비자정보센터는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보이스 피싱 사기수법은 대상을 가리지 않기 때문에 불확실한 상대방에게 개인정보를 알려주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노경민 기자

의정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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