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복지서비스 우리가족 사진찍기 즐거워
의정부시 자금동주민센터에서 잔잔하고 따뜻한 미소가 울러 퍼지고 있다. 다름 아닌 가족사진 촬영 때문이다. 촬영장에는 가족들의 화목한 미소로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자원봉사자 정민순(55세)씨의 도움으로 매월1회 관내 거주하는 국민기초수급자가정, 새터민가정, 한부모가정, 장애인가정, 결혼이민자가정 등 가족사진을 찍기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무료로 가족사진을 촬영하고 액자를 전달하는 뜻 깊은 일을 하고 있다.
특히 자원봉사자 정씨는 몇해 전부터 자금동 독거노인들에게 무료로 효도사진 영정을 찍어드려 많은 어르신들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바 있다.
모자가족 전 모(49세)씨는 이혼 후 자녀들과 찍은 사진이 없어 아이들이 학교에서 가족사진이 필요하다고 할때가 많았는데 무료로 멋진 액자에 사진까지 받아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 정민순씨는 사진을 찍고, 편집하고 액자구입까지 시간을 내어 봉사하지만 사진을 받고 흐믓 해 하시는 가족을 볼때마다 마음이 뿌듯하다고 했다.
2008-03-15
이우조 기자 lwj@ujb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