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동두천 락 페스티발 개최
동두천시에서 자유와 평화를 노래하는 국내 대표 락밴드와 락 마니아가 한 자리에 모여 한바탕 록 음악 축제를 벌이는 ´제9회 동두천 락 페스티발 2007´이 열린다.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 동안, 경기도 동두천시 소요산 관광지 입구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동두천 락 페스티발´은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전국 최장수 락 음악 축제다.
이번 음악 축제는 전국 최대 규모의 고교·대학부 락 밴드 경연대회와 전문 로커의 공연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국내 락 페스티벌이 대부분 1회성 행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볼 때, 올해 아홉 번째를 맞이하는 ´동두천 락 페스티벌´은 국내 락계에 기적의 역사를 창조했고, 대중음악 발전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락 축제로 평가 받고 있다.
동두천 락 페스티발은 한국 최초의 락밴드인 신중현의 ´애드4´가 결성되어 국내에 처음 락음악을 알린 한국 락의 발상지라는 지역의 역사적 자산과 주한미군 제2사단 주둔지로서 과도하게 왜곡된 동두천의 아픔을 어루만지며 상처를 치유하고자, 락의 끈질긴 생명력과 자유를 노래하는 이미지를 지역의 색깔과 융합하여 문화상품으로 탄생시켜 1999년부터 동두천 락 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경기도·동두천시가 후원하여 해마다 8월중에 열리고 있다.
이영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