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사회문화제' 의정부 예술의전당 에서 열려

 장애우와 외국인 이주노동자, 새터민 등 사회소외계층의 다양한 문화활동을 통해 함께 사는 의미를 되새겨보는 '2007 더불어 사는 사회문화제'가 내달 7일부터 이틀간 경기 의정부시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올해 세 번째로 경기문화재단과 공동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다문화 가정과 독거노인, 탈학교 학생, 장애우 등 사회적 소수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연극과 영화상영, 전시회, 음악회, 토론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문화제에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육아와 교육 등 문화복지 대안을 모색하는 토론과 기지촌 출신 혼혈인의 소외실상, 혼혈인 지위향상을 위한 다큐멘터리 상영, 소수인권만화 전시회, 이주노동자들이 자국 전통요리를 소개하는 다문화 음식축제, 예술활동 발표회, 소수자 예술인들이 펼치는 야외음악회 등이 펼쳐진다.

 이밖에 행사 기간 소수자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소수자 관련 영상물 상영과 전시회가 진행되고 수화, 점자, 휠체어 면허시험 등 장애우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양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