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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경기도교육청 보여주기 교육 눈총

 







경기도 교육청 보여주기 교육 눈총  






 경기도교육청이 교육혁신의 일환으로 학교 및 교육청별 홈페이지 명품교육관에 교육프로그램을 탑재토록 하고 탑재 수와 질, 조회수에 따라 순위를 매겨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하자 지역교육청과 학교별로 조회수를 올리기 위해 각종 편법이 동원되고 있다.






 지난 11일 경기도도교육청과 일선 학교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및 지역교육청별 혁신과제나 명품교육 프로그램(지식관리시스템 연계)을 홈페이지에 탑재토록 하고 탑재 프로그램의 수와 질, 조회수 등을 평가해 학교·교육청별 순위를 매겨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시·도 평가에 반영되는 프로그램 탑재와 조회수를 높이도록 독려하자 지역교육청과 학교별로 경쟁적으로 조회수 올리기에 나서고 있다.






 의정부교육청은 지난 4일 일선학교에 업무연락이라는 공문을 통해 ‘명품교육 추천방법이 회원가입으로 변경된 뒤 일반 학부모·학생의 추천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학생들이 컴퓨터 실습시간을 이용해 추천율을 달성하라’고 독려했다.






 또 혁신사랑방을 통해 회원가입을 한 뒤 학교별 프로그램을 확인하는 절차를 알려주고 초교 355명, 중학교 172명, 고교 129명이라는 추천율을 내려 주었으며, 1대의 컴퓨터에서 동일 아이디로 여러번 추천이 가능하다는 안내까지 하고 있다.






 특히 의정부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의 업무연락을 문서로 접수하지 말도록 했다. 또 이러한 공문이 내려오자 일부 학교는 학생들을 통해 조회수를 올리고, 교감 등 관리직이 장시간 컴퓨터에 앉아 조회수를 올리는 사례까지 빚어지고 있다.






 이에앞서 도교육청이 당초 명품교육 프로그램을 교사당 2편씩 의무적으로 탑재토록 했다가 내부 반발 등으로 자율적으로 올리도록 수정하기도 했으며 모 교육청은 탑재 수를 올리기 위해 수정 공문을 뒤늦게 학교로 보내는 현상까지 빚어지기도 했다.






 A중학교 B교사(42)는 “혁신차원의 지식관리시스템이 ‘눈가리고 아웅식’ 실적올리기로 전락해 학교마다 내용보다는 탑재수와 조회수 올리기가 경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평가도 중요하지만 학교현장에서의 비교육적인 전시행정은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의정부교육청 관계자는 “명품인증 관련 홍보를 위한 공문으로 목표치는 심사 대상에 포함될 수 있는 수치를 알려주기 위한 것”이라며 “독려를 위한 업무연락이 일부 문항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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