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불현동자치센터, 국제결혼 이주여성 송편빚기 체험
동두천시 불현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국제결혼 이주여성 한글․문화교실 수강생을 대상으로 17일 우리문화 체험의 일환으로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송편 빚기 체험의 자리를 마련했다.
본 행사에 참여한 30여명의 국제결혼 이주여성자들은 아직 낯설고 익숙하지 않은 솜씨로 강사님의 말씀에 따라 반죽부터 속기피 만드는 법, 솔잎을 깔고 송편 찌는 방법 등을 배우며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로 재미와 호기심으로 가득 찬 눈으로 열심히 따라하였으며, 본인이 직접 만든 송편을 먹어보면서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하루 일정을 마쳤다.
국제결혼 이주여성을 위한 한글․문화교실 프로그램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이주여성들의 애로사항 해결과 우리사회 조기정착을 목적으로 작년 7월 개강하여 1년 넘게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한글뿐만 아니라 주요 공공시설 견학, 역사문화 체험, 건강증진 보건소 방문, 전통예절 익히기, 우리 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교육 계획으로 수강생들이 날로 증가하여 2개 반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타 시군이나 관련기관에서 운영방법에 대해 문의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불현동 주민자치센터의 적극적인 지원과 이주여성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동두천시의 명실상부한 대표성 프로그램으로자리매김 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노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