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신문 기자, 새벽 귀가길 괴한에게폭행 당해 지역신문 기자가 괴한들로부터 폭행을 당해 지역사회에 큰 파문이 일고 있다. 의정부, 양주, 동두천 지역을 관할하는 K지역신문의 편집국장 겸 기자인Y씨가 6일 오전 12시30분경 귀가 길에 자신이 살고 있는 신곡2동 아파트단지 주차장에서 알루미늄 야구방망이와 쇠파이프를 든 괴한 2명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해 머리 등에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Y씨와의 몸싸움 과정에서 떨어뜨린 괴한이 쓴 마스크와 야구방망이를 현장 인근에서 찾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CCTV확보를 확보해 판독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사건과 관련해 지역정가와 지역사회에서는 최근 의정부, 양주, 동두천 지역의 이슈와 사회문제를 가감 없이 보도하는 K신문에 대한 보복성 테러일 것이라는 추측과 함께 범인들이 검거되어 이것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발생될 논란과 파장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실정이다. 고병호 대표/기자
연천서 건설현장에 투입된 민간헬기 추락…2명 사망 지난 4일 오후 6시5분께 연천군 전곡읍 양원리 야산 8부 능선에 민간헬기가 추락해 기장 이모(61)씨와 부기장 권모(49)씨 등 2명이 숨졌다. 사고 헬기 기종은 러시아제 카모프 KA 32T 헬기로, 연천 송전선로 건설현장에 철탑건설용 자재를 나르기 위해 동두천에서 이륙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사고신고접수 후 소방병력과 산악구조차량 등을 현장에 출동, 사고자의 시신을 인근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헬기가 난기류를 만나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기위해 항공기 제작업체인 K사를 상대로 기체결함 유무 등을 확인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추락한 카모프 KA 32T 헬기는 민간용으로 설계돼 국내에서 산불진화용이나 화물운반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영성 기자
계모.조부 살해한 10대 중형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박인식 부장판사)는 지난 1일 의붓 어머니(42)와 할아버지(70)를 흉기로 수십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해 등)로 기소된 A(17)군에 대해 징역 장기 10년, 단기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나이가 어리고 범죄 전력이 없어 판결 전에 많은 고민을 했지만 이 사건으로 두 명이나 사망해 중형을 피할 수 없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특히 "피고인은 범행 전에 흉기를 미리 준비하고 범행 직후 출동한 경찰에게 '강도 3명이 들었다'고 거짓 진술했다"며 "정신감정 결과 역시 정상범주 상태로 나와 법률상 가벼운 형벌에 처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A군은 지난해 9월9일 포천시 영중면 자신의 집에서 자신을 무시하고 때린다며 의붓 어머니와 할아버지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의붓 어머니가 자신을 자주 때려 앙심을 품고 있던 A군은 의붓 어머니가 "차고에서 담배를 피우고 PC방에 갔다 늦게 집에 온다"며 꾸짖자 의붓 어머니를 흉기로 수십차례 찔러 숨지게 했으며, 이어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온 할아버지 또한 흉기로 수십차례 찔러 살해했다. 노경민 기자
택시기사 폭행한 미군 집행유예 선고의정부지법 형사3단독(판사 류연중)은 지난 4일 승차거부에 화가나 택시기사를 때린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로 기소된 주한미군 소속 J(23)씨와 C(26)씨에게 각각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앞서 미군들은 지난해 2010년 6월18일 오전 2시40분께 이모(30)씨의 택시에 승차하려다 거부당하자 이씨를 밀치고 주먹으로 때려 아랫턱뼈 골절 등 전치 5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류 판사는 이날 "피고들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나 피해자와 목격자들이 수사기관에서 한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며 "군인으로서 민간인을 때려 다치게 했다는 점에서 처벌을 피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류 판사는 "하지만 이들이 군복무를 성실히 했으며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이영성 기자
의정부시자원회수시설 소각로 기계 오작동…2명 사상 지난 2일 오전 9시20여분께 의정부시 장암동 의정부시자원회수시설 내 소각장에서 부품 교체 작업중 기계오작동으로 인부 김모(40)씨가 숨지고 또 다른 인부 김모(41)씨가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소각장 보수업체가 직원 14명을 투입해 소각로 바닥에 설치돼 위, 아래로 움직이며 쓰레기를 태우는 역할을 하는 기계인 화격자(가로 40㎝, 세로 60㎝) 교체 작업을 하는 중 갑자기 화격자가 작동하면서 발생했다. 사고자들은 사고 직후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한 김씨는 정지됐던 기계가 작동해 몸이 끼면서 두개골이 함몰돼 이날 오전 11시45분께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또 다른 김씨는 다리가 골절돼 치료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자원회수시설은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7일까지 정기보수기간을 맞아 부품교체 등을 위해 가동을 중지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보수업체 현장목격자와 시(市)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와 절차에 따라 공사가 진행됐는지 등 안전규정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영성 기자
포천 군내면 전직 이장 소주병 폭행 일으켜 만취한 친척 병으로 때려…피해자간 맞고소 할 듯 지난달 16일 자정께 포천소재 한 병원 장례식장에서 전 포천 S마을 이장 A씨(58)가 친척인 B씨를 병으로 머리를 때려 부상을 입힌 사건이 발생해 양측간 싸움이 크게 벌어지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만취한 당시 상태였던 B씨가 6촌 동생으로 장례식장을 찾은 A씨의 배우자에게 욕설을 하며 “같은 집안 동생인데 왜 말을 안하고 사냐, 앞으로는 잘 지내보자”고 시비를 걸어 왔다고 알려지고 있다. 이에 A씨의 배우자는 상가집이니 조용히 하자고 진정을 시켰지만, B씨가 주차장까지 쫗아와 주정을 부리며 계속 시비가 붙자 이에 격분한 A씨가 ‘아내를 왜 괴롭히냐’며 소주병으로 B씨의 머리를 가격했다. 머리에 부상을 입은 B씨는 곧바로 응급실로 옮겨져 8바늘을 꿰매는 상해진단 2주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A씨가 병으로 머리를 친 것은 명백한 살인미수라며 경찰에 처벌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 이에 A씨 배우자 또한 당시 B씨가 멱살과 머리를 잡고 밀쳐 3주 진단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고소할 예정이라 밝혀 맞대응을 준비중이다. 한편 포천경찰서는 양측 진술과 목격
‘양주 개도살’ 고교생 실형 구형 검찰 ‘범행수법이 잔인…생명경시 풍조에 경종을’ 양주 연쇄 개도살 사건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고교생들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의정부지검 형사 3부(김성일 부장검사)는 지난달 30일 의정부지법에서 첫공판을 통해 개 9마리를 연쇄 도살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 등)로 구속기소된 A(19)군과 B(18)군에게 각각 3년과 1년,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구형 이유를 “범행동기가 도를 지나치고 범행수법이 말로 표현할수 없을정도로 잔혹하다”며 “학생신분이지만 생명경시풍조에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검찰은 개 9마리를 훔쳐 도살 한것과 동물을 학대한 혐의를 구분해 각각 징역형과 벌금형을 구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법정에서 피고인들은 ‘개를 연쇄도살하는 것이 용기를 보여주는 행동인줄 알았다’며 ‘생명을 경시한 행동에 대해 깊은 반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성 기자
포천골프장 보상금 두고 분쟁 발생 포천시 설운동에 추진되는 18홀 골프장 사업과 관련해 주변 주민에게 지급되는 보상액에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선단동 주민들은 지난 30일 "골프장 사업으로 생활에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되는데도, 사업부지와 거리를 재단해 부지와 맞닿은 설운2통에만 거액의 마을발전기금을 주기로 한 것은 형평에 어긋난다"고 반발했다. 선단2,4,5,6,7통 등 5개통 주민들은 이날 시청 옆에 모여 골프장 부지와 반경 500m~1km내에 사는 자신들은 환경피해 크지 않다는 이유로 협의 대상에서 빠진 것에 격분했다. 주민들은 “골프장이 건설되면서 마을 하천이 오염돼 지하수 고갈 등의 문제와 공사과정의 비산 먼지, 토사유출, 진동, 소음 등 마을 전체가 환경 피해를 입게 되는데, 보상협의도 없이 밀실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발전기금을 주기로 약속 한 동네가 서장원 시장이 살던 원고향이라는 점에 더 크게 반발하기도 했다. 우용한(49) 통장은 "골프장 사업이 주민 반대에 부딪히자 사업부지 아래 동네 주민들만 동의서를 받고, 공청회를 강행하는 등 나머지 주민들은 무시한 채 밀실 추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설
양주경찰, 감별기 이용한 귀금속 절도범 검거 지난 31일 양주경찰서는 귀금속 감별기를 이용해 아파트에서 귀금속만 전문적으로 절도한 이모(43)씨등 2명을 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이를 사들인 최모(48)씨를 장물취득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등은 지난 2010년 12월부터 최근까지 양주시 일대 아파트 1층등 주로 저층 만을 골라 베란다를 통해 침입해 모두 58회 2억 5천여만원을 절도 한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해 11월 공인중개사 자격증 취득후 사무실 개업 자금을 만들기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알려졌다. 최씨는 금은방을 운영하면서 이들로부터 7회에 걸쳐 1억5000만원 상당의 장물을 취득한 뒤 판매한 것으로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양주 일대 아파트 저층 도난사고가 잇따르자 사건 발생 지역의 CCTV 분석해 범행차량을 특정하고, 이들이 묵던 모텔에서 검거했다. 이영성 기자
의정부지검 포천시청 압수수색 지난 30일 의정부지검이 포천시청 인허가담당관실에 특수부 수사관 6명을 보내 인허가 관련 자료와 서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해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허가 담당관실 A팀장의 차와 자택에서 여권과 통장 등도 가져간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올 초부터 포천시의 공구단지를 비롯해 각종 인허가 업무와 관련 비위혐의를 포착, 수사를 해오고 있다. 검찰은 앞서 지난 3월 초에도 포천에 있는 Y, J사 등 측량회사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그러나 “두 건은 수사 성격이 다르다”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단계로 혐의 사실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영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