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이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18일 시청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 시정 방향을 밝혔다. 의정부시는 올해 시정 키워드를 △기업하기 좋은 도시 △걷고 싶은 생태‧문화 도시 △교통이 편리한 도시 △일상이 건강한 복지도시 △행정혁신 도시로 잡고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를 만들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김 시장은 자료화면을 통해 그동안 그려왔던 미래상을 보다 구체화해 실현시킬 방안을 상세히 설명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이날 김 시장은 무엇보다 양질의 일자리를 위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선 8기 출범 직후 처음으로 의정부시에 '기업유치팀'을 신설한 뒤 지난해 의정부 일자리 생태계 조성의 바탕이 될 데이터센터와 LH 경기북부지역본부를 유치한 바 있다. 새해에는 첨단 바이오산업 인프라 기반 조성을 위한 혁신기업 ㈜바이오간솔루션 유치를 시작으로 ‘기업유치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기업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김 시장은 2월 중 의정부시 미래 발전의 발판이 될 ‘의정부도시공사’ 출해 캠프 카일 및 캠프 잭슨 등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에 전력할 방침이라고
의정부시가 주택 밀집 지역의 주차난 완화를 위해 주차공유서비스 업체인 ㈜모두컴퍼니와 지난 27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차공유사업은 거주자우선주차장 배정자가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 주차 공간을 공유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시는 주차 공간 이용 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도시 내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모두컴퍼니는 국내 최다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모두의주차장' 앱을 통해 쉽고 편리한 주차 공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휴대전화에서 해당 앱을 내려받은 후 원하는 주차장을 검색해 공유주차면을 이용할 수 있다. 주차요금은 30분당 300원이다. 주차 공간 제공자는 다른 사람이 공유주차면을 이용하면 포인트를 적립 받는다. 포인트는 앱에서 다른 공유주차면 이용 시 결재하거나, 5000원 단위로 문화상품권과 교환할 수 있다. 시는 홍보를 통해 주차공유를 활성화하고 공유주차면에 대한 부정 주차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주택밀집도가 높은 구도심 중심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고질적인 부정 및 불법주차를 해결할 것"이라며, "주차난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향후 확대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년 200억 원 이상의 시(市) 재정이 투입되고 있는 '의정부경전철'을 경기도로 이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의정부시의회 김지호 의원은 지난 21일 제32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의정부경전철의 재정 부담과 적자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김 의원은 "2024년 도시철도과 세출은 272억원이며 그 중 경전철관련 지출 비용만 288억 8007만으로, 전체 도시철도과 세출 중 경전철관련 지출비율은 105%차지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밝힌 2024년 경전철 관련 세부지출 내역에 따르면 ▲경전철 비용보전금 지원에 211억원 ▲경전철 환승손실 보조금 지원 24억원 ▲이수건설과 소송비용 47억원 ▲경전철 시설물 정비에 2억원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이자 7400만원 ▲기타 법률자문 및 소송대응 관련비용에 87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통합정안정화기금 총 채무액은 111억원 중 81억원을 상환하고, 기금 채무액 29억 8000만원에 대해 2030년까지 원리금 상환을 해야 한다"고 폭로했다. 또한 김 의원은 의정부시 경전철 소송과 관련해 "2021년 6월 항소심 재판부에서 출자자 총 7곳 중 6곳에 대
의정부시가 민락·고산지구 G6000번·G6100번 정규버스를 각각 2대씩 증차했다. 이에 김동근 시장은 지난 18일 시민들의 출근시간에 맞춰 잠실행 광역버스 G6100번 노선 고산지구 정류소 탑승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김 시장은 정음마을 고산2단지 정류소에서 민락․고산지구 광역버스 증차 내용을 보고받은 후 G6100번 버스를 타고 고산수자인아파트 정류소까지 이동해 승차 상황을 점검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정류장마다 출근에 나선 시민들의 탑승 대기줄이 길게 이어졌다. 다행히 이번 증차로 출근 혼잡시간대 배차 간격이 최대 10분 가량 줄어 탑승 여건이 크게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김동근 시장은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로 특히 버스 대기 스트레스가 많이 발생한다. 올해가 가기 전에 광역버스를 증차 운행해 다행"이라며, "퇴근 시간대에도 배차 간격이 상당히 줄어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추가 불편사항은 지속 모니터링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동근 시장은 1월에도 G6100번 광역버스 현장을 점검한 바 있다. 이번 정규버스 추가 투입으로 G6000번은 11대에서 13대, G6100번은 7대에서 9대로 늘었다. 이로써 배차간격이 최대 10분 줄어들어 출
의정부시가 시민, 전문가와 함께 지역 내 대표적 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활용 방안에 대한 포럼을 개최했다. 시는 지난 14일 시청 대강당에서 '우리의 미래, 지역에 답이 있다(미지답)' 의정부 포럼을 열었다. '미지답 포럼'은 지방 소멸의 해결책을 찾아가기 위해 한국일보가 주최하는 지역 순회포럼이다. 이날 포럼에는 시민 80여 명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한미군 핵심전력인 미2사단 본부가 주둔해 역사적 의미가 큰 CRC의 활용과 개발을 중심으로 특별강연과 토론을 진행했다. 특별강연 제1강연에는 홍원표 경기도 군협력담당관이 경기도 내 미군공여지 개발 추진현황과 주요 사례를 발표했다. 홍 담당관은 공여지 개발에 있어 근대문화유산으로서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이용한 기존 건축물 보존 활용 모델을 제시했다. 아울러, 단계적 개발을 통해 사업의 안정성을 제고하면서도 장래 개발 수요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밝혔다. 제2강연에서는 김성하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이 CRC를 스포츠, 관광, 지역산업, 미래에너지, 상업, 디자인 등 6개 클러스터로 나눠 개발하는 'CRC-70'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김 위원은 CRC에 담긴 지난 70년의 역사를 존
지난 7월 3일 개통한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통과도로가 개통 이후 출퇴근 시간대 교통량 분산 및 운행거리 단축으로 통행 소요시간이 많이 감소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CRC 통과도로는 김동근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개통을 위해서는 당초 국방부 소유 부지를 매입해야 했으나 관련 부처와 적극 협의해 매입 없이 사용료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시민들의 교통 불편 및 통행 소요 시간 감축은 비용 대비 효과 면에서도 큰 효율을 주고 있다. 통과도로가 개통되기 전에는 CRC 동측 일방통행로로 차량이 집중돼 출퇴근시 교통체증이 심각했다. 개통 이후에는 주변 교차로 지체량이 줄고 가로구간 속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일 평균 3만 대의 차량(오전 첨두시 1시간 2227대)이 양주 방면 녹양로‧비우로(신호교차로 5개)를 이용했다. 하지만 신호교차로가 없는 CRC 통과도로 개통 이후에는 오전 첨두시 시간당 824대의 분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의 교통시설 투자평가지침에 따른 통행시간 가치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시간 절감 및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로 연간 70억3600만 원이 절감되는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연일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시장은 지난 8일과 23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및 백원국 2차관과 면담한데 이어 24일에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이한준 LH 사장을 만나 법조타운 교통대책 재검토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과거 민락2‧고산공공주택지구 조성과정에서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적절하게 마련되지 못해 현재까지 주민들이 심각한 교통 불편을 겪고 있다"며, "새롭게 조성되는 법조타운 공공주택지구는 초기 단계부터 제대로 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락2‧고산지구는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발표한 '신도시 등 광역교통개선 추진방안'에 따라 교통불편개선시급지구에 더해 각각 일반관리지구 및 집중관리지구로 지정돼 뒤늦은 보완대책을 시행 중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의정부 법조타운에 대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의정부 동부지역의 미래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실마리로 주목받고 있다. LH는 기획재정부의 위탁을 받아 법조타운 공공주택지구 조성을 맡고 있다. 이에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도로 개설‧확장 및 기하구조 개선, 경전철 차량기지 임시승강장 개량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23일 사단법인 대한노인회로부터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적으로 노인복지대상을 수상했다. 의정부시는 노인종합복지관 4개소와 경로당 254개소를 운영중인 가운데 노인의 삶의 질 향상 및 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해마다 증가하는 노인인구에 대비해 경로당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지역봉사지도원 위촉,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맞춤돌봄서비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업 등 노인들을 위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는 세심한 노인 인프라를 구축해 어르신들이 살기 편한 도시를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의회는 지난 21일 최정희, 강선영, 정진호 의원이 참여한 '지역통합돌봄연구회', 'ESG에 관한 지방정부의 역할 연구회', '지역발전연구회'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2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역통합돌봄연구회'는 의정부시 노인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통합돌봄전담 조직안을 제시하고 국 수준의 추진단을 구성해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추진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의정부시 노인 담당 부서 및 만성질환자 관리 분석을 통해 맞춤형 지역의료 돌봄연계방안을 도출했다. 'ESG에 관한 지방 정부의 역할 연구회'는 의정부시와 유사한 규모를 대상으로 한 ESG 평가 기준 벤치마킹 연구를 수행, 의정부시에 적합한 ESG 평가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지방의회가 지방자치단체의 ESG 평가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해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개선하고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 제언했다. '지역발전연구회'는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대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주민자치회와 연계한 기초의원의 역할 정립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기초 의원들이 지역사회와 상호작용하며, 지역 주민의 진정한 대표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방향 제시했다. 본 연구에 참여한 최정희,
의정부시의회 김연균 의원(더불어민주당, 장암, 신곡1,2, 자금)이 대표 발의한 '의정부시 스포츠인권 보호 및 증진 조례'가 지난 10일 공포됐다. 이 조례는 운동선수 등 체육인의 인권을 보호하고 투명한 운동환경 조성 및 신뢰 구축에 이바지하고자 제정됐으며, △스포츠 인권 보장을 위한 시장의 책무 △스포츠 인권 보장 기본계획 △실태조사와 협력체계 구축 등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 특히, 스포츠인권 향상과 폭행, 협박 등 가혹 행위로부터 운동선수를 보호하기 위해 신고, 상담 등을 수행하는 시설의 설치 조항을 규정했다. 김 의원은 "체육인들이 인권침해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체육인들의 인권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