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제일시장 '통닭거리'가 새롭게 정비될 전망이다. 의정부전통시장과 통닭거리 일원의 도로는 의정부시 소유의 도로이나 인근 상인들이 자신들의 영업을 위해 수년에서 길게는 수십년에 걸쳐서 불법으로 물품판매대 뿐만 아니라 어닝, 재료보관을 위한 냉동고, 정육판매대, 통닭조리대를 설치해 놓고 도로를 무단점용해 사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도시 계획도상 도로폭이 8m인 도로가 현재는 2~3m로 좁아져 시민들의 통행 불편은 물론, 화재 시 비상 소방차량 진입에도 어려움이 있어 시민들의 안전관리를 위해 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대표이사 김광회, 이하 재단)은 지난달 31일 의정부시전통시장 주변에 대한 가로환경개선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유관기관 및 관련부서와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의정부시청 관련 부서인 기업경제과, 건축과, 도로과, 위생과, 흥선동허가안전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가로환경개선사업에 대한 부서별 소관사항과 역할을 논의하고 향후 추진내용 및 일정에 대해 협의했다. 또한 회의를 마친 관계자들은 현장을 직접방문한 후 사업의 추진을 위해 적극 협조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재단은 사업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의정부시 소재 중소업체인 ㈜도시와 미래(대표 나승원)가 26일 의정부시청을 방문해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잇기' 성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주)도시와 미래 현대중 회장, 나승원 대표, 오동엽 부사장과 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의정부시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잇기 운동'은 연말연시를 맞이해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사랑나눔 캠페인'으로, 설 명절 전 100일 동안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도록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릴레이식 모금 운동이다. 나승원 대표는 "다가오는 겨울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성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며 "지역사회 나눔을 전파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동근 시장은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는 따스한 마음과 선한 영향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한편 ㈜도시와 미래는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였던 2020년 11월경 의정부시청에 마스크 15,000매를 기부한 바 있으며, 올 5월부터는 임직원들이 마음을 모아 송산1동주민센터에 매월 50만원씩 정기기부하며 지역사회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한창희)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2년 의료질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25일 성모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의료질평가'는 환자들이 양질의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의 전반적인 의료 서비스 수준을 측정하여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는 2021년 1년간 진료 실적이 있는 전국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 350여 곳을 대상으로 총 6개 영역 53개 지표를 통해 진행됐다. 의정부성모병원은 △환자안전 영역 △의료질 영역 △공공성 영역 △전달체계 및 지원활동 영역에서 최상위 10% 병원에 해당하는 '1-나' 등급을 획득하였으며, 이 외에 연구개발 영역에서도 최상위급인 1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한창희 병원장은 "이번 의료질평가를 통해 종합병원(2차병원)인 의정부성모병원이 상급종합병원(3차병원)과 동일한 수준의 의료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성모병원은 △뇌졸중 △관상동맥우회술 △폐렴 △유방암·위암 등 주요 중증질환 적정성 평가 대부분 영역에서 1등급을 유지하고 있어 의료질 및 환자 안전 뿐 아니라 적절한 의료
의정부경찰서(서장 이병우)는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발생하는 각종 범죄 수법 및 예방법을 쉽게 이해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웹툰을 제작해 게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게시된 웹툰 '당당하게 신고하기'는 신한대학교 산업디자인과에 재학중인 3학년 이지수 학생의 재능기부를 받아 친근감 있고 알기 쉬운 방식으로 제작됐다. 의정부경찰서는 현재까지 '불법촬영에 의한 주거침입 범죄', '피싱주의보! 휴대폰 보안점검 받고 피싱범죄 예방하기' 등 웹툰 2편을 제작.게시한 바 있으며, 일상속에서 무심코 놓칠 수 있는 범죄 유형 또는 실제 발생했던 범죄 사례 등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제작해 게시할 예정이다. 제작된 웹툰은 의정부경찰서 홈페이지·페이스북 및 의정부 이야기 등 SNS 카페에서 확인이 가능하고, 10편 이상 제작시 소책자 형식으로 제작하여 관내 학교, 병원, 노인정 등 다양한 장소에 배포해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병우 의정부경찰서장은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 수법과 예방법을 스토리텔링 형식의 웹툰으로 전달할 수 있어 홍보와 교육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다양한 방식의 치안 홍보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중순을 기점으로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에 눈이 뻑뻑하고 시린 증상이 있거나 눈에 모래가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이 느껴지는 '안구건조증'으로 안과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눈물을 구성하는 성분의 변화로 인해 눈물막이 제대로 유지되지 않을 정도로 눈물이 과도하게 증발하여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는 안질환이다. 안구건조증은 눈이 건조하며 시리고, 모래알이 들어간 것처럼 이물감이 느껴지는 등 눈의 불쾌감 및 불편감을 유발한다. 가볍게 넘길 수도 있는 질환이지만 방치할 경우 시력장애, 각막염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의를 요한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안과 유영식 교수에 따르면, 안구건조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원인은 눈꺼풀에 위치한 마이봄샘의 기능이 떨어져서 안구건조증이 나타나는 경우이다. 눈물의 지질층 생성을 담당하는 마이봄샘의 기능이 저하되면 눈물의 지질층이 얇아져서 눈물이 쉽게 증발하고 이로 인해 안구건조증의 증상들이 발생한다. 이외에도 알러지와 같은 안구표면질환이나 콘택트렌즈의 착용으로 인해 안구건조증이 유발될 수 있다. 특히, 가을이나 겨울같
한울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초대이사장 김기만) 창립총회가 지난 20일 오후 7시 신한대학교 벧엘관 2층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출자조합원 총 502명 중 261명(위임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 양주 등 경기북부지역 최초로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의료사협')의 출발을 알렸다. 의료사협은 현재 전국적으로 26개소가 운영되고 있지만 경기북부지역에는 전무한 상태였다. '한울 의료사협'에는 의정부시 지역주민들과 전문가 등 500여 명의 출자조합원(5만원 이상)이 참여하였으며, 현재 1억 원 이상의 자본금이 출자됐다. 향후 '한울 의료사협'은 보건복지부의 허가가 완료되면 의료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및 다양한 지역기관과의 연결을 통해 체계적인 통합적 복지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울 의료사협' 측 관계자는 "올해 5월 의료사협 창립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처음 소집했고 7월 18일 1차 발기인대회, 9월 19일 2차 발기인 대회에 이어 10월 5일 발기인 총회를 거쳐 10월 20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일반적으로 의료사협은 창립총회 개최까지 1~2여년의 시간이 걸리는데 한울 의료사협은 불과 5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라고 자평했다.
의정부경찰서(서장 이병우)는 21일 제77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 및 퇴직 경찰관 명패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에서 선보인 '당신을 기억합니다'로 명명된 퇴직 경찰관 명패는 의정부경찰서 전 직원이 공모에 참가해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것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의정부의 발전을 위해 애쓴 퇴직 경찰관들을 기리기 위해 제작됐다. 또한 경찰의 상징인 무궁화 식재 행사를 통해 경찰이 지향하는 가치개념을 제고하고, 애국심을 고취하여 경찰 본연의 역할에 충실히 할 것을 다짐하는 기회로 삼았다. 의정부경찰서 최병수 경우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뜻깊은 퇴직경찰관 명패 제막식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국가를 위해 애써 주신 퇴직경찰관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병우 경찰서장은 "제77주년 경찰의날을 기념해 오랜 기간 국가에 헌신하고 퇴직하신 선배 경찰관을 기리는 명패 제막식을 개최하게 되어 기쁘고, '당신을 기억합니다'라는 명패의 제목같이 퇴직한 경찰관 선배님들을 오랫동안 기억했으면 좋다"고 전했다.
의정부자연에너지협동조합(이사장 안창희)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실천 운동으로 '돌고돌아 제로 : 아나바다 레벨UP운동'(이하 아나바다 레벨UP운동) 중 2단계인 '탄소중립 실천단'을 모집해 커뮤니티 맵을 제작한다. '탄소중립 실천단'은 △에너지분야, △용기내실천, △쓰레기없는카페, △자전거친화도시, △채식실천 등 5개 분야로, 분야별 30명씩 최대 150명이 오는 26일 오전 10시 의정부시청 다목적이용시설에서 발대식을 갖고 한달간 실천에 들어간다. 의정부자연에너지협동조합은 관련 장소에 대한 사진과 위치를 온라인 지도에 입력함으로써 의정부시의 탄소중립 실천 현황이 지도로 제작될 예정이다. 이 사업 총괄진행자인 정영희 이사는 "이 운동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서 커뮤니티매핑을 활용한 민간영역의 탄소중립 실천 현황을 한눈에 볼수 있는 지도를 제작하고, 향후 과제는 구체적인 정책으로 시에 제안할 것"이라며 "시민참여형 탄소중립실천의 모범케이스로 만들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나바다 레벨UP운동'은 지난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기'로 불필요한 지출을 막아낸 아나바다 운동을 기후위기 버전으
경기북부병무지청(지청장 정성득)은 25세 이상 병역의무자로서 군복무를 마치지 않은 사람이 국외여행(국외체제)을 하고자 할 때에는 병무청의 국외여행(기간연장)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19일 밝혔다. 25세가 되기 전에 출국한 사람은 25세가 되는 해 1월 15일 전까지 국외여행(기간연장)허가를 받아야 하며 승선근무예비역, 보충역 또는 대체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사람은 연령에 관계없이 국외여행(기간연장)허가를 받아야 한다. 국외여행(기간연장)허가는 체재지역 관할 재외공관 또는 병무청 누리집, 모바일, 팩스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다만, 국외이주 또는 국외취업의 경우 재외공관을 통해서만 신청할 수 있다. 여행목적별로 허가대상, 허가기간 및 구비서류가 다르며 자세한 내용은 '병무청 누리집>병무민원>국외여행/국외체재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021년 1월 5일부 여권법 개정에 따라 유효기간 5년의 복수여권 발급이 가능해지면서 병역의무자가 국외여행허가를 받지 않고 국외여행(국외체제)을 하는 착오가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 전까지는 병역을 이행하지 않은 25세 이상 병역의무자들이 해외여행을 하려면 병무청장의 국외여행허가를 받고, 그 허가
아동 연쇄성폭력범 김근식이 출소를 하루 앞두고 또 다른 성범죄혐의로 재구속 됐다. 김근식으로부터 16년 전 성폭력을 당했던 피해자 1명이 최근 인터넷을 통해 김근식 관련 영상을 보고 가해자로 지목했고, 검찰이 최근 증거 관계 분석을 마친 후 지난 15일 김근식에 대해 성폭력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수원지법 안양지원 송중호 부장판사는 16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현재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인 김근식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송 부장판사는 "범죄가 소명되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김근식의 의정부 입소에 거세게 반발했던 의정부시민들은 일제히 안도의 한숨을 돌렸다. 김근식이 오는 17일 출소 후 의정부에 있는 법무부 산하 시설에서 거주하게 됐다는 소식이 최근 알려지면서 의정부 지역에선 거센 반발이 터져 나왔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김근식이 머물기로 한 법무보호복지공단 건물 앞에 천막을 치고 '현장시장실'을 운영하며 김근식의 입소를 막기위해 갱생시설 인근 도로 폐쇄명령을 발동하는 등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출했다. 또한 16일, 주말에도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