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펀드 등에 수억 원을 투자하면서도 세금을 체납해 온 유수의 학교법인과 대기업 임원, 의사 등 고액체납자 273명이 경기도의 끈질긴 금융재테크 자산추적 끝에 덜미를 잡혔다. 도는 지난 3월 18일 부터 4월 7일까지 국내 주요 27개 증권회사의 협조를 얻어 2015년 12월말 기준 도내 1천만원 이상 체납자 36,331명의 금융자산을 집중 조사했다.36,331명 가운데 개인은 26,405명으로 1조 263억원, 법인은 9,926개 9,430억원의 세금을 체납중이다. 조사결과 도는 이들 가운데 273명의 주식, 펀드, 채권 등 786건 377억원의 금융자산을 적발, 모두 압류조치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 고액체납자들의 금융재테크 상품은 펀드 31건, 주식 513건, CMA 및 유동성 채권 26건, 국·공채 등 채권 18건 등이었다. 특히 이들 중에는 ▲B대학교를 운영중인 A학교법인(체납액 23억4천만원, 채권 등 108억2백만 원 적발), ▲C병원장 강 모씨(체납액 4천만원, 주식·펀드·채권 등 19억8천만원 적발), ▲D전자 임원 황 모씨(체납액 1천1백만원‘ 주식 4억3천4백만원 적발) 등 유명 학교법인과 병원장, 주요기업의 전·현직 대표가 다수 확
검찰이 25일 의정부시의회 김이원 의원(61.더민주)의 집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 했다.의정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신승희)는 4월 25일 오전 10시 30분께 김이원 의원의 이권개입 정황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을 위해 의정부시의회에 검사와 수사관 5명을 파견했다.그러나 김 의원은 이날 6박8일 간의 일정으로 의정부시의회 의원 13명 전원과 공무원 7명을 포함 총 20명이 이탈리아 연수를 위해 아침 일찍 인천공항으로 출발한 뒤였다.검찰은 이미 김 의원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취해 놓은 상태였으며, 출국심사 과정에서 이러한 사실을 알게된 김 의원은 검찰의 압수수색 통보를 받고 혼자 급히 시의회로 복귀했다.검찰은 김이원 의원이 시의회에 도착하자 마자 2개조로 나누어 집무실과 자택에 대해압수수색을 실시했다.현재 검찰은 압수수색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고 있으나, 현역 시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인 점을 감안해 볼 때 조만간 공식적인 발표가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의정부소방서(서장, 조경현)는 5일 오후 13시 32분경 양주시 고읍교차로 부근 양주신도시 방향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환자 1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사고는 자동차 전용도로를 달리던 무쏘 차량과 화물 차량이 추돌 무쏘 차량의 운전석 부분이 찌그러지면서 운전자의 다리가 끼여 탈출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현장에 도착한 의정부소방서 구조대와 선착한 고읍119안전센터 펌프차는 환자에게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유압장비를 활용해 구조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환자는 구조 당시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원인은 양주경찰서에서 조사 중이다.
의정부지방검찰청은 마약류 투약자 특별자수기간을 4월 1일 부터 6월 30일까지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마약류 투약자 자수자 처리는 치료 및 재활의 기회를 적극 부여하기 위해 재범의 위험성이 없으면 불입건, 기소유예 등 최대한 관용 처리하고, 건강상태 및 치료재활의지 등에 따라 치료보호기관(병원)에서 치료받거나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에서 실시하는 치료재활 교육프로그램을 수강하게 할 계획이다.자수방법은 전국 검찰청 또는 경찰서에 본인이 직접 출두하거나 전화 또는 서면 등으로 신고하면 되고 가족, 보호자, 의사, 소속 학교 교사가 신고한 경우에도 본인의 자수에 준하여 처리할 예정이다.상담 및 문의사항은 의정부지방검찰청 마약수사관실 031-820-4571~3 또는 국번없이 1301번으로 연락하면 상담 받을 수 있다.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오는 4월 28일부터 4월 30일까지 개최되는 제62회 경기도 체육대회를 대비해 지난 2월 15일부터 3월 14일까지 20일간에 걸쳐실시한 관내 소재 실버타운 등 30개 숙박 및 의료 오수처리시설을 점검한 결과, 모텔 등 10개 업소가 하수도법을 위반해 1,1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 기간동안 적발된 위반내용은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 10건, 기술관리인 선임 미이행 1건으로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가 주된 위반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향후 위반사업장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점검 및 교육 등으로 사후관리 할 계획이다.이병현 환경관리과장은 "앞으로도 매년 상ㆍ하반기 년 2회이상 지속적으로 시민단체와 함께 단속을 실시하여 한반도 중심의 그린시티 포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강제추행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고 지난해 11월 13일 만기출소해 직무에 복귀한 서장원 포천시장에 대해 징역 3년형이 구형됐다.지난 22일 의정부지법 형사3부(재판장 허경호)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1심과 같은 징역 3년을 선고하는 한편, 1심에서 선고한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에 대한 무죄 판결도 파기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이에 서 시장 변호인 측은 최후변론에서 “1심에서 선고한 징역 10월을 이미 다 복역했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성추행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는 만큼 벌금형을 선고해 달라”고선처를 호소했다.서 시장은 지난해 자신의 집무실에서 박모씨(53·여)를 성추행하고 비서실장을 통해 돈을 주고 거짓진술을 시킨 혐의(무고·강제추행)와 인사권 및 인허가권을 남용해 산정호수 인근 임야에 대한 개발을 허가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월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선고받았다. 한편, 서장원 시장의 항소심 선고 공판은 오는 2월 17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오는 4월 13일 치러질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한 의정부(을) 선거구 A씨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8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후 4시 40분부터 1시간여 동안 의정부시청 내 부서를 돌며 명함을 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시청 공무원 3명을 참고인 신분으로소환해 A씨로부터 명함을 받았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당시 상황이 담긴 CCTV를 확보했다.예비후보자가 관공서의 민원실을 제외한 사무실을 방문해 명함을 배부하는 등 선거운동을 하는 경우에는 공직선거법 제106조 또는 제254조에 위반된다.경찰은 조만간 A씨를 소환해 사실여부를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1월 7일 오후 5시경 의정부시 의정부동 소재 A금은방에서 손님으로 가장해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A모씨(20)와 B모씨(21)를 5시간여만에 모두 검거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검거된 피의자 A씨와 B씨는 휴대폰 판매를 하면서 알게된 사회 선후배사이로 같은 금은방을 수회 방문해 구매 의사를 보이는 등 금은방 주인에게 실제 구매의사가 있는 것처럼 속여 경계심을 풀게 한 후 범행한 혐의를 받고있다.경찰은 최근 두 곳의 귀금속 판매점에서 같은 형태의 범죄가 발생해 이미 피의자들의 신원을 파악한 뒤 추적해오고 있었으며, 이번 사건이 동일범의 소행임을 확인한 뒤 동두천시에 있는 피의자의 주거지에서 잠복 중 이들을 모두 검거했다.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또 다른 범행이 있는지 여죄를 조사중 이다.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국내 은행의 해외지점을 통해 해외로 자산을 빼돌리는 악덕 고액체납자 추적한 결과 96명의 3천 8백만 달러(한화 449억 원)가 넘는 외환거래 내역을 적발했다. 경기도는 지난 8월부터 4개월 동안 도내 1천만 원 이상 체납자 40,302명을 대상으로 국내 주요 10개 외화거래 상위 은행의 거래내역을 집중 기획 조사한 결과 96명 3,856만 달러의 외화거래내역 실태를 적발해 이들 계좌를 압류조치 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8월 도내 31개 시·군에서 1천만 원 이상 세금체납자 40,302명의 명단을 받아 10개 시중 은행에 이들 체납자의 해외송금 내역 조회를 의뢰한 바 있다. 이들의 체납액은 모두 2조 3,541억 원으로 개인 28,503명 1조 1,356억 원, 법인 11,799개 1조 2,185억 원이다.10개 은행은 외환, 국민, 신한, 우리, 하나, 기업, 스탠다드차타드, 한국산업, 농협, 우체국이며 조회의뢰 내용은 2014년 1월 1일부터 2015년 7월까지 1만 달러 이상의 송금내역이다. 도는 이들 은행의 송금내역을 대상으로 외환송금액 규모를 파악하고, 수취인이 제3자일 경우 체납자와의 관계를 조사하는 등 고의적인
지난 3일 저녁 서해대교 주탑 케이블 화재사고 진압에 나섰다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故 이병곤 평택소방서 포승안전센터장의 영결식이 7일 오전 10시 평택 소사벌레포츠타운 청소년실내체육관에서 엄수됐다. 이날 영결식에는 경기도청장 장의위원장인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부위원장인 이재율 행정1부지사와 경기도 실·국장, 유족, 소방공무원, 일반 조문객 등 약 6백여 명이 참석했다. 외빈으로는 박인용 국민안전처장관과 유의동 국회의원, 안희정 충남도지사,조송래 중앙소방본부 본부장,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과 경기도의회 의원 14명 등도 참석했다.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과 약력보고, 1계급 특진(소방령), 녹조근정훈장 추서, 영결사, 조사,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고인에게 지방소방경에서 지방소방령으로 1계급 특진하는 임용장을, 박인용 국민안전처장관은 녹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남경필 지사는 영결사를 통해 "고 이병곤 소방령은 지난 90년에 소방직에 입문 한 이래, 2008년 평택소방서 구조대장을 거쳐 2015년 평택소방서 포승 119 안전센터장 등 25년을 한결같이 소방 현장을 지켜 오신 분"이라며 "신고 전화 한 통에 어디라도 달려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