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시가 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시는 11일 시청 앞 예총광장에서 '제20회 김장나누기 행복곱하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김연균 시의장과 시의원, 의정부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회, 자원봉사단체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 2200여 상자를 관내 저소득층 가정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김장나누기 행복곱하기'는 의정부시 대표 민·관 협력사업이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고 각 단체와 기업,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과 참여로 진행되며, 매년 김장을 통해 지역의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매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김장김치를 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100일간 사랑릴레이 캠페인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모두가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본청 주관 행사 외에도 각 행정복지센터와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회,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등과 협력해 자체 김장 나눔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