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출신인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이재명 정부의 두 번째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지역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7일 한 장관을 차기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했다. 국회 인준 절차를 통과할 경우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이어 대한민국 헌정사상 두 번째 여성 국무총리가 탄생하게 된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지명 배경에 대해 "한 후보자는 IT(정보기술) 기업 대표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시대적 과제인 AI(인공지능) 대전환을 차질 없이 이끌고, 대한민국 모두의 성장을 견인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후보자의 혁신성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서의 경험이 국무총리 역할과 결합된다면 반도체와 수출 중심의 성장 성과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골목상권을 비롯한 국민 모두의 성장으로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1967년생인 한 후보자는 의정부 출신으로 의정부여고와 숙명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월간 PC라인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뒤 네이버 서비스총괄 부사장과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국내 정보기술 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후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임명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정책, 스타트업 육성, 디지털 전환 정책 등을 총괄해 왔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인선을 두고 AI와 디지털 산업 육성에 대한 이재명 정부의 국정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네이버 대표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한 후보자는 역대 총리 후보군에서 보기 드문 정보기술(IT) 전문가 출신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의정부 출신 인사가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역사회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의정부여고를 졸업한 지역 인재가 국정 서열 2위인 국무총리에 도전하게 되면서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회 인준을 통과할 경우 한 후보자는 대한민국 두 번째 여성 국무총리이자 의정부 출신 첫 국무총리라는 상징적인 기록을 쓰게 된다.
다만 정식 임명까지는 국회 인사청문회와 본회의 인준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인사청문회에서는 재산 형성 과정과 납세, 병역, 범죄경력 여부는 물론 네이버 대표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재임 시절의 정책 추진 과정 등에 대한 검증이 이뤄질 전망이다.
국회는 인사청문요청안이 접수된 날부터 15일 이내에 인사청문회를 마쳐야 하며, 전체 심사 절차는 20일 이내 완료해야 한다. 이후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을 얻으면 국무총리로 최종 임명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