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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의정부시의회, 개원 첫날부터 원구성 파행…민주당 내홍에 시민들 '싸늘'

의장 후보도 못 정한 다수당...여야 협상도 못한 채 정회, "민생보다 자리싸움" 비판
국민의힘 "원구성 지연 책임은 전적으로 민주당 탓"...상임위원장 배분 놓고도 갈등

 

제10대 의정부시의회가 출범 첫날부터 원구성에 실패하며 파행을 빚었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의장 후보와 상임위원장 후보조차 확정하지 못하면서 임시회는 개회 10여 분 만에 정회됐고, 시민들 사이에서는 "민생보다 자리싸움이 우선이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의정부시의회는 1일 제345회 임시회를 열고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선출 등 제10대 의정부시의회 원구성 절차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는 최다선 의원인 국민의힘 빈미선 의원이 임시의장을 맡아 진행했지만, 다수 의석을 확보한 민주당이 의장 후보와 상임위원장 후보를 결정하지 못하면서 회의는 시작 직후 정회됐다.

 

지방의회는 통상 다수당이 사전에 의장 후보를 확정한 뒤 원구성을 마무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번 의회 역시 민주당이 8석, 국민의힘이 5석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한 만큼 원구성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내부 의견조차 정리하지 못하면서 개원 첫날부터 의회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특히 민주당에서는 유일한 재선인 조세일 의원이 의장 후보로 거론됐지만 당내 이견이 정리되지 않으면서 후보조차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특정 계파 간 주도권 다툼과 의장직을 둘러싼 이해관계가 맞물리면서 의견 조율에 실패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결국 민주당 당내 갈등이 원구성 파행으로 이어졌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도 또 다른 쟁점이다. 현재와 같은 의석 구도였던 제9대 의정부시의회에서는 민주당이 의장과 상임위원장 2석을, 국민의힘이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1석을 맡는 방식으로 원구성이 이뤄진 바 있다.

 

의정부시의회는 의장과 부의장을 비롯해 운영위원회, 행정복지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 등 3개 상임위원회 체제로 운영된다.

 

그러나 이번에는 민주당이 의장과 상임위원장 3석을 모두 차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민의힘은 기존과 같은 의석 배분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과적으로 원구성 파행의 책임은 다수당인 민주당으로 향하고 있다. 의장 후보조차 확정하지 못한 데다 내부 의견을 조율하지 못하면서 여야 협상도 사실상 시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민주당 관계자는 "유일한 재선 의원을 제쳐두고 의장직을 탐내는 의원이 도대체 누구냐"며 "개인의 자리 욕심으로 당을 분열로 몰아간다면 그에 따른 정치적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번 원구성 지연의 책임은 전적으로 민주당에 있다"며 "다수당이 내부 문제도 해결하지 못한 채 상임위원장까지 모두 가져가려 한다면 원구성은 더욱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 소식을 접한 한 시민은 "시민을 위해 일하라고 뽑아줬는데 첫날부터 자리싸움으로 의회가 멈춰 섰다"며 "민생은 뒷전이고 자리다툼만 반복된다면 시민들의 신뢰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제10대 의정부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권영선·이규헌·이광수·윤미숙·정성교·조세일·최선자·최혜령 의원과 국민의힘 소속 김호경·빈미선·주제하·안금례·이다연 의원 등 모두 13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이날 임시회는 현재 정회된 상태로, 자정을 넘기면 자동 산회된다. 원구성이 끝내 무산될 경우 제10대 의정부시의회는 개원 첫날부터 의정 공백을 초래한 채 '파행 의회'라는 오명을 안고 출발하게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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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CRC 통과도로 무상사용 전환 촉구
의정부시의회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통과도로에 부과되는 국유재산 사용료를 중단하고 무상사용으로 전환할 것을 정부와 국방부에 요구했다. 시의회는 지난 7월 31일 열린 제34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정부시 캠프 레드클라우드 통과도로 국유재산 무상사용 전환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결의안은 빈미선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시의원 전원이 공동발의했다. 국가 안보를 위해 오랜 기간 희생을 감내해 온 의정부시와 경기북부 지역에 정부가 실질적인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CRC 통과도로인 '시민품으로'는 지난 2023년 7월 개통된 이후 의정부 서부권 교통망을 연결하고 인근 주거지역의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해당 도로가 국유재산에 포함돼 의정부시가 사용허가를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통행권 보장을 위해 매년 국유재산 사용료를 지방재정으로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의회는 시민 누구나 이용하는 공공도로에 지자체가 사용료를 내는 현행 구조가 불합리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결의안을 통해 CRC 통과도로의 국유재산 사용료 부과를 중단하고 무상사용으로 전환하기 위한 제도 개선과 행정조치를 조속히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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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특사경, 추석 성수식품 온라인 판매업소 집중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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