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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기 의정부시장, 민선 9기 첫 현장 행보…CRC·민락~고산 연결도로 점검

반환공여지 국가주도 개발 강조...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시민 불편 해소 속도

 

김원기 의정부시장이 민선 9기 첫 현장 행보로 캠프 레드클라우드(CRC)와 민락~고산 연결도로 개설사업 현장을 잇따라 방문해 반환공여지 개발과 교통 현안을 점검하며 민생 중심 시정의 첫발을 내디뎠다.

 

김 시장은 지난 1일 CRC와 민락~고산 연결도로 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국가안보를 위해 장기간 개발이 제한됐던 반환공여지를 미래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고, 시민들이 체감하는 교통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한 민선 9기 시정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시장은 먼저 CRC 통과도로를 찾아 운영 실태와 국유재산 사용료 부담 현황을 살폈다. CRC 통과도로는 70여 년간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됐던 군사기지를 관통하는 도로로, 2023년 개통 이후 인근 지역의 교통 흐름 개선과 도시 접근성 향상, 주민 생활 편의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의정부시는 해당 도로를 직접 운영·관리하고 있으며, 공공적 활용 취지를 고려해 국유재산 무상사용 전환을 정부와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김 시장은 "CRC 통과도로의 무상사용 전환은 국가안보를 위해 오랜 기간 희생해 온 시민들에게 국가가 실질적인 책임을 다하는 상징적인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합리적인 운영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CRC 개발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은 김 시장은 반환공여지를 AI·바이오 등 미래 전략산업의 거점이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개발계획과 기업 유치 전략을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토지매입비 등 막대한 사업비 확보가 최대 과제로 제시됐다. 지방재정만으로는 사업 추진에 한계가 있는 만큼 국가가 개발을 주도하거나 정부 차원의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으며, 앵커기업 유치를 위한 공업지역 대체지정 물량을 반환공여구역에 우선 배정해야 한다는 건의도 나왔다.

 

김 시장은 "의정부 반환공여구역은 단순한 유휴부지가 아니라 국가안보를 위해 오랜 기간 희생해 온 국가적 자산"이라며 "이제는 국가가 책임 있게 개발에 참여해 경기북부의 미래 성장 거점으로 조성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국회,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필요한 제도 개선을 적극 건의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이후 민락~고산 연결도로 개설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상황도 점검했다.

 

민락2공공주택지구와 고산공공주택지구는 개발 이후 만가대사거리 등 주요 진출입 구간에서 출퇴근 시간대 상습적인 교통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 법조타운 공공주택지구와 용현 공공주택지구 개발까지 진행되면서 향후 교통 혼잡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시는 총사업비 870억 원을 투입해 연장 1.1㎞(터널 0.5㎞), 폭 20m 규모의 민락~고산 연결도로 개설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돼 국비 278억 원을 확보했으며, 법조타운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통해 82억 원의 사업비도 마련했다.

 

시는 지난 5월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를 완료했으며, 이달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기본 및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해 2027년 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민락지구와 고산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도로가 개설돼 차량 통행이 분산되고 만가대사거리 일대 교통 혼잡 완화는 물론 권역 간 접근성 향상과 시민 생활 편의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원기 시장은 "민락~고산 연결도로는 시민들이 체감하는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권역 간 연결성을 높이는 핵심 사업"이라며 "행정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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