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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김원기 의정부시장 이름·사진 내건 가짜 계정 등장…시민 피해 '주의'

금전 요구 사례 확인…"SNS 송금 요구는 100% 사기, 즉시 차단·신고"

 

김원기 의정부시장의 이름과 사진을 도용한 페이스북 계정이 잇따라 확인되면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대화를 유도한 뒤 금전을 요구한 사례까지 파악됐다.

 

3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최근 3~4일 간격으로 김 시장의 이름과 사진 등을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페이스북 계정이 등장해 시민들에게 친구 신청이나 개인 메시지를 보내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계정이 김 시장이나 의정부시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히고, 시장 또는 시정 관계자를 사칭한 SNS 메시지를 받을 경우 공식 채널을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안내했다.

 

특히 친구 신청이나 안부성 메시지에 그치지 않고 대화를 이어가며 신뢰를 형성한 뒤 금전을 요구하는 사례도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인물의 이름과 프로필 사진, 공개된 게시물 등을 활용할 경우 정상적인 계정처럼 보일 수 있어 일반 시민이 진위를 가려내기 쉽지 않다. 이에 따라 이름이나 사진만 믿고 응답하기보다 기존 공식 SNS와 비교하거나 의정부시 공식 채널을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시 관계자는 "시장이나 시 관계자가 페이스북 등 SNS 메신저를 통해 개인에게 금품이나 송금을 요구하는 일은 어떤 경우에도 없다"며 "개인정보나 연락처, 계좌번호 등을 요청할 경우에도 대화를 중단하고 즉시 차단·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시장도 자신의 SNS를 통해 사칭 사실을 알리며 "SNS 메신저를 통한 금전 요구는 100% 사기"라며 "의심스러운 메시지에는 응답하거나 송금하지 말고 즉시 차단한 뒤 신고해 달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확인된 사칭 계정에 대해 해당 플랫폼에 신고하는 한편 수사기관 고발 등 법적 대응에도 나설 방침이다.

 

한편 현재까지 이와 관련한 실제 금전 피해 신고는 의정부시에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유사한 방식의 접근이 반복되고 있는 만큼 낯선 친구 신청이나 메시지, 특히 금전이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연락에는 각별한 경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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