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되면서 경기북부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치료와 지역 의료기관 간 연계 역할을 이어가게 됐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경기도가 지난달 28일 경기도응급의료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한 지역응급의료센터 36곳에 포함됐다고 4일 밝혔다. 지정 기간은 오는 11월 1일부터 2029년 10월 31일까지 3년이다.
이번 지정에서는 인력·시설·장비 등 법정 기준뿐 아니라 응급실과 의료기관의 실제 진료 기능, 중증응급환자 수용 및 최종치료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지역별 응급의료 수요와 의료기관 분포, 접근성도 심사에 반영됐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지난 2022년 처음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데 이어 이번 평가를 통과하면서 앞으로 3년간 역할을 계속 수행하게 됐다.
그동안 병원은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와 신속한 치료를 위해 2개의 헬리포트와 하이브리드 수술실 등을 갖추고 중증환자 진료 기반을 확충해 왔다.
특히 지난해 보건복지부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되면서 급성심근경색증과 뇌졸중 등 시간이 치료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증 심뇌혈관질환의 신속한 진단과 전문치료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의 ‘심뇌혈관질환 인적네트워크 시범사업’에 참여해 경기북부와 강원권 의료기관의 전문의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환자의 신속한 의뢰와 전원, 최종치료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운영하는 등 중증질환의 초기 대응부터 전문치료까지 이어지는 진료체계를 갖추고 있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이번 재지정을 계기로 지역응급의료센터와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기능을 보다 긴밀하게 연계할 계획이다. 중증도와 질환에 따라 적절한 의료기관으로 환자를 연결할 수 있도록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및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한다.
송현 병원장은 "이번 재지정은 경기북부 지역의 응급 및 중증환자 진료를 위해 인력과 시설, 진료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온 결과"라며 "지역 의료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주민들이 필요한 순간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응급의료센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