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원도심의 인구 감소와 주거환경 노후화에 대응하기 위해 주거·교통·상권 등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도시혁신 계획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의정부시의회 주제하 의원은 지난 1일 제3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정부1동·가능동·흥선동·녹양동을 대상으로 한 '원도심 도시혁신 종합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주 의원은 원도심에서 노후주택과 주차난, 보행 불편, 빈집·빈 점포, 골목상권 침체 등 생활환경 문제가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주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의정부시 전체 인구는 소폭 증가한 반면, 의정부1동·가능동·흥선동·녹양동 등 원도심 4개 동의 인구는 10만1929명에서 10만170명으로 1759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의원은 "노후한 주거환경과 부족한 주차 공간, 불편한 보행환경, 빈집과 빈 점포, 침체된 골목상권은 서로 연결된 생활 문제"라며 개별 사업 단위의 개선을 넘어 원도심 전체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바라보는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노후주택과 빈집, 주차·보행환경, 생활SOC 등을 함께 고려한 노후주거지 관리계획을 마련하고, 방치된 빈집을 청년 창업과 주민 커뮤니티, 돌봄·문화 공간 등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주차·보행 문제에 대해서는 공영주차장 확충과 공공시설·학교 주차 공간의 지역사회 공유를 검토하고, 어르신과 어린이,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고려한 보행환경 개선을 주문했다.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으로는 의정부제일시장과 주변 골목상권, 행복로를 하나의 원도심 상권으로 연계하고 청년 상인 유입과 빈 점포 활용, 문화·관광 콘텐츠 접목 등을 제시했다.
주 의원은 이 같은 과제를 개별적으로 추진하기보다 의정부1동·가능동·흥선동·녹양동을 대상으로 한 '원도심 도시혁신 종합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하 의원은 "도시를 새롭게 만든다는 것은 단순히 건물을 새로 짓는 일이 아니다"며 "책상에서 계획을 세우기보다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