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저 취업되었어요. 감사합니다!!” 수화기 너머 기쁨과 설렘으로 가득 찬 K씨의 목소리를 들으며 반가운 소식에 나 또한 기쁨이 벅차오름을 느꼈다.지난 봄, 일자리센터에서 진행한 경력단절여성들을 위한 재취업 지원 프로그램과정인 경리사무원 양성과정 신청 차 처음 만난 K씨는 다른 구직자들과 공통적으로 취업에 대한 낮은 자신감, 의지는 있으나 정보 및 구직 기술 부족으로 힘들어했다.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산회계, ITQ엑셀 등 실무에 필요한 전산 운용능력과 자격증을 갖추고 이후 이력서 코칭을 거쳐 취업에 성공한 K씨의 감사인사는 직업상담사로서의 보람을 느끼기에 충분했다.일자리센터에는 일자리를 찾으러 오는 다양한 연령대의 구직자들이 있다. 특히, 경력단절 여성들은 이전 경력과 같은 분야로 재취업을 희망하면서도 역량 부족으로 장기적인 일보다는 단기알바 일자리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고, 중장년의 남성 구직자들은 교육보다도 급히 일자리를 연결해주기를 희망하고, 고령의 구직자들은 재정 일자리사업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각자 다른 환경에 처한 구직자들에게는 직업상담, 취업알선 외 개개인의 눈높이에 맞춘 적절한 맞춤 취업지원서비스가 필요한데, 이에 양주시일자리
의정부시 ‘건축물 품질 무한 돌봄’ 업무협약 지난 13일 의정부시(시장 안병용)와 대한건축사협회 경기도건축사회 의정부지역건축사회는 소규모 건축물의 품격 향상을 위한 ‘건축물 품질 무한 돌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건축물 품질 무한 돌봄’ 사업은 건축허가 건수의 10%를 차지하고 있는 소형 건축물이 전문가 품질관리 대상에서 제외되어(비 감리대상) 시공부실에 따른 사회적비용이 상존함에 따라,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소규모 건축물에 대하여 실무경험이 풍부한 건축사의 품질관리 재능 기부를 통한 ‘건축물 품질 무한돌보미’를 도입 운영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하여 품질관리의 사각지대인 소규모 건축물 품질향상과 불법 건축물 사전예방 및 전문직종의 재능기부 문화 확산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노경민 기자
동두천경찰, 의사면허 빌린 병원장 등 5명 입건 동두천경찰서는 16일 의사 자격증을 빌려 병원을 운영한 신모(58.여)씨와 안모(34)씨 등 양주지역 병원 운영자 2명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자격증을 빌려 준 김모(68)씨 등 의사 2명과 이들 병원에서 진료행위를 한 의사 심모(68)씨도 의료법 위반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2006년 3월부터 최근까지 의사 자격증을 빌려 양주시내에서 A요양병원을, 안씨는 2009년 2월부터 2010년 4월까지 같은 수법으로 신씨 병원 인근에서 B요양병원을 각각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병원에서 이들은 속칭 사무장 병원을 차려 놓고,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모두 49억9000만원 상당의 요양급여비용을 타낸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법상 자격증을 빌려 병원을 개설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비의료인에게 자격증을 빌려 준 의사는 3개월간 자격이 정지된다. 경찰 관계자는 “비의료인 신분의 병원개설에 고용돼 일하는 의사들이 끊이지 않는 것은 허술한 법망 때문”이라며 “근본적인 제도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영성 기자 &nbs
양주경찰, 10대 강도 주민 신고로 검거해 양주경찰서는 지난 15일 택시에 탄 뒤 강도로 돌변, 돈을 뺏아으려 한 유모(15)군 등 10대 2명을 강도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동네 친구 사이인 이들은 이날 오전 1시5분께 양주시내에서 택시를 잡아 탄 뒤 미리 준비한 줄넘기로 택시기사 유모(52)씨의 목을 조르고 돈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유씨가 저항하자 택시에서 내려 달아나다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30분 만에 붙잡혔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내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이영성 기자
동두천의 꿈 ‘대학캠퍼스’ 이대로 무산되나? 교과부, 침례신학대학교 제2캠퍼스 추진 제동 걸어 지난 10일 동두천시는 상패동 미군반환공여지 님블에 추진 중인 침례신학대학교 동두천 제2캠퍼스 조성 사업에 대해 교과부가 사업비 확보 불투명 등을 이유로 승인 반려 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동두천시는 침례신학대학 측이 교단 헌금으로 48억원을 확보하고 경기도 안성 지역 토지를 매각하는 등 사업비 200억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서에 대해 교과부는 대학 재산인 안성 땅 매각의 불확실성, 교사 건축비를 과다산출한 점 등의 이유를 들어 승인을 반려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교과부는 지난 3월에 열린 제1차 심의위원회의에서 ▲교사 건축비 산정근거 제출 ▲수익용 재산 연간 수익 발생 입증자료 제출 ▲후원금 모금 실적 저조 시 대안 ▲학교 현금 잔액 증명서 제출 ▲이전학과 적정여부 소명 등 5개 항목 보완을 대학 측에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학 측은 보완을 요구한 5개 항목에 대해 지난 4월 28일 열린 2차 심의위원회의에 제출했으나 결국 승인을 받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시민들은 “오히려 경기도나 정부차원에서 지역의 고른 발전과 경기북부지역의 활성화를 위해서 정책적 지원이 해 주
건설사의 폐기물 매립 및 불법하도급을 묵인한 공무원 등 검거 포천경찰서(서장 이상원)에서는 포천시에서 추진 중인 포천시 신북면 소재 포천시농업기술센터 내 농기계임대사업장 부지조성 공사관련, 공사를 낙찰 받은 업체가 무면허 건설업체에 불법 일괄하도급 준 사실과 산업폐기물(슬러지)을 반입하여 토지에 매립하였다는 사실을 묵인, 준공관련 서류를 허위 작성한 포천시청 과장급 공무원 A씨(53세)와 담당공무원 B씨(35세) 등 공무원 2명과 공사에 관여한 건설업체 대표 C씨(56세)와 D씨(35세)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포천시청 소속 공무원 2명은 포천시에서 발주한 농기계임대사업과 관련하여 공사를 낙찰 받은 원청업체인 J건설이 직접 공사를 진행하지 않고 무면허 건설업체인 T건설에 불법하도급 준 사실과 T건설에서 공사 중 발생되는 산업폐기물(슬러지)를 현장에 불법 매립하였다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묵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이러한 불법행위를 감추기 위해 준공 검사조서에 시청 같은 과에 근무하는 준공검사관 E씨의 도장을 임의로 날인하여 준공관련서류를 허위로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건설업체의 불법행위를 묵인하고 준공 관련서류를 허위로 작성한
양주 회천지구 본격적인 지구관리 착수 공가 및 폐기물 발생으로 인한 슬럼화 방지 사업지구 관리 강화 기대 LH공사(사장 이지송)는 자금난을 이유로 사업추진을 지연했던 양주회천지구에 대한 지장물 철거공사와 폐기물처리 및 가설울타리 설치공사를 이달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양주회천지구는 지난해까지 대부분의 보상이 완료되었으나 통합 LH 출범 후 재정여건과 부동산 경기의 침체 등의 여파로 본격적인 사업 착수가 연기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에 LH는 주민 이주에 따른 공가 및 폐기물 발생과 이로 인한 안전사고, 슬럼화에 따른 범죄발생, 쓰레기 무단투기 등의 문제 방지를 위하여 관내 경찰서와 협조하여 주․야간 순찰활동을 강화하여 왔으나, 4,378천㎡에 이르는 방대한 사업지구 전체를 관리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올해부터 신설된 LH 양주지구관리단이 양주회천지구 및 광석지구의 관리업무를 전담함에 따라 사업지구의 관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LH 양주지구관리단은 2월부터 양주회천지구 내 농지 1,913천㎡를 지역주민들에게 한시적으로 임대하고 무단경작 단속을 강화함으로써 쓰레기 불법투기나 무단경작을 차단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고, 향후 추가 임대 가능한 농지를 추
방치된 아파트 도서관 살릴 사회적 기업 나왔다 경기도․문화체육관광부・SK, 행복한 도서관재단 설립 협약식 가져 연내 의정부, 군포, 용인 지역 37개 아파트도서관 지원 방치된 아파트 단지내 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정부와 지자체, 민간 기업이 힘을 모은 사회적 기업이 설립된다. 경기도는 오는 13일(금) 오후 2시 30분 군포시 부곡동 휴먼시아 아파트 느티나무도서관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신배 SK텔레콤 부회장과 군포 휴먼시아 아파트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도서관재단’ 설립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행복한 도서관재단’은 아파트 단지내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사회적 기업 형태의 비영리 민간재단이다. SK 행복나눔재단에서 15억원을 투자하고 경기도가 아파트 도서관 활성화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순회 사서를 파견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도서관 조성과 지원을 위해 일회성 사업을 전개한 경우는 있었지만 정부와 지자체, 민간 기업이 힘을 모아 지속적인 운영이 가능한 재단을 설립한 것은 처음이다. 행복한 도서관재단은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아파트
오리농장 화재로 새끼오리 500마리 소사 11일 오전 2시53분께 양주시 회암동 소재 오리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새끼 오리 500여 마리가 죽고, 농장 2개동 264㎡, 부화기, 1톤 화물차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천8백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50분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뻥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는 인근 주민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영성 기자
양주서 택시 승용차 정면충돌…운전자 2명 사망 9일 오전 1시께 양주시 회정동 회천교 인근 도로에서 개인택시와 티뷰론 차량이 정면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티뷰론 운전자 이모(34)씨와 택시기사 이모(64)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숨졌다. 경찰은 티뷰론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영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