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에 고생하는 상인들의 목을 잠시나마 시원하게 적셔줄 얼음물과 부채 등 약소하지만 온정이 듬뿍 담긴 폭염예방물품이 상인들의 손에 손에 전달됐다. 25일 오전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최영희 국회의원, 최정희 의정부시의회 의장, 강선영, 권안나, 김현채, 김태은, 이계옥 시의원과 오석규 도의원 등 지역정치인들이 의정부제일시장을 찾아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생업에 종사하고 있는 상인들에게 시원한 얼음물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기업 및 소상공인들로 구성된 민간단체인 의정부명지회와 의정부상권활성화재단이 주관해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김동근 시장과 지역정치인들은 의정부명지회 회원 및 상권활성화재단 직원들과 함께 의정부제일시장을 구석구석 돌며 준비된 물품을 상인들에게 전달했다. 김동근 시장은 "제일시장을 찾는 고객들, 시민들, 그리고 상인분들이 행복하면 의정부 전체가 좋을 것이다"며 "모든 시민들이 삼복더위에 건강하시길 바라며, 정성껏 폭염예방물품을 준비해 준 의정부명지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호직 회장은 "올해도 상인분들을 위해 물품을 후원해 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상인분들 모두가 올 여름도 건강히 잘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지회장 김형두)는 지난 21일 의정부 용현동 소재 리하트병원이 삼계탕 410명분을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의정부 관내 경로당들과 '1사1경로당' 협약을 체결한 리하트병원은 삼계탕 드림행사를 통해 협약을 이행했다. 이날 기탁된 삼계탕은 제일시장경로당 외 6개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배분됐다. '재활은 예술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뇌졸증, 척수질환, 관절수술 후 재활은 물론 성인·소아재활센터, 아동발달센터, 통증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재활전문병원인 리하트병원은 쾌적한 환경에서 양질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리하트병원은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잇기 행사를 통해 송산1동 주민센터에 기부금 100만원과 2차에 걸쳐 마스크 7000매를 전달하였으며, 의정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가족사진 콘테스트, 어린이날 이벤트, 어버이날 기념행사 등 다양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형두 지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삼복더위를 건강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삼계탕을 기탁해 주신 리하트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협력관계를 계속 유지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리하트병원은 지난해에도 노인지회의 취약
의정부시는 '농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7월 1일부터 음식점 원산지 표시 의무 대상 품목을 24개 품목에서 29개 품목으로 확대했다고 20일 밝혔다. 의무 표시 대상으로 추가된 품목은 △가리비 △방어 △우렁쉥이(멍게) △부세 △전복 등 5품목이다. 기존 농산물 원산지 품목은 △배추김치(배추, 고춧가루) △쌀(밥, 죽, 누룽지) △콩(두부류, 콩국수, 콩비지)이다. 축산물 원산지 품목은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양고기 △염소(유산양 포함) 등이며, 수산물 원산지 품목은 △넙치 △조피볼락 △참돔 △미꾸라지 △뱀장어 △낙지 △명태(황태, 북어 등 건조한 것은 제외) △고등어 △갈치 △오징어 △꽃게 △참조기 △다랑어 △주꾸미 △아귀 등이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에는 최소 5만 원 이상 최대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특히, 5년 이내에 2회 이상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경우에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벌금 최소 500만 원 이상 최대 1억5000만원 이하의 가중처벌을 받게 된다. 최문희 도시농업과장은 "제도 조기
의정부시는 환경오염 방지와 안전 확보를 위해 폐비닐을 재활용한 경계석 커버 제품을 환경자원센터 내 도로에 시범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점차 증가하는 폐기물 발생량에 따라 자원 재활용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장기간 분해되지 않아 환경오염의 주범이 됐던 폐합성수지에 대한 재활용 제품의 중요성을 반영했다. 해당 도로는 폐기물 수집·운반 차량들이 집결하는 길목이자, 환경자원센터 내 어린이 급식센터를 방문하는 아동들의 하차 지점으로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한 구역이다. 이번 재활용품 설치로 운전자들이 시인성 높은 주황색의 커버와 서행 마크를 확인하고 서행할 수 있어 도로 안전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미관 개선 및 200kg가량의 폐비닐을 재활용하게 되는 환경적 편익 또한 얻게 됐다. 의저부시는 앞으로도 관내에서 진행되는 관급 공사에서 이 같은 재활용 제품이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선도적으로 노력해 자원 재활용 선순환의 방향을 제시할 방침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19일 용현산업단지의 성공적인 구조고도화사업 추진을 위해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를 방문했다. 민선 8기 출범 후 의정부시는 용현산업단지에 데이터센터를 유치하는 등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이에 노후 산업단지에 대한 모범적인 구조고도화에 성공한 서울디지털산단의 사례에서 아이디어를 얻고자 현장을 찾았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구조고도화사업의 대표 성공사례로, 과거 '구로 공단'으로 불리던 시절에는 주로 의류공장 등 중소 제조업 공장들이 많았다. 지금은 수많은 지식산업센터가 건립되며 벤처기업, 디지털 관련 IT기업,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타트업들이 자리를 채워 서울 최대 IT 밀집 지역으로 자리 잡았다. 이날 김 시장은 G밸리 산업박물관을 관람하고, 현황 및 구조고도화에 대한 김성기 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장의 설명에 귀 기울였다. 김동근 시장은 "서울디지털산업단지의 구조고도화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해 용현산업단지도 제조업 중심에서 벗어나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경쟁력을 갖춘 미래형 스마트 산업단지로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 반환된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부지의 디자인 문화공원 조성방안이 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의정부시는 지난 1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2년 시·군정책연구지원으로 선정돼 경기연구원이 시·군전략정책과제로 추진 중인 CRC 디자인 문화공원 조성 방향에 대한 최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반환된 CRC의 기존 시설을 디자인 문화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기본방향 및 건축(시설)물 활용도 분석을 통한 6개 구역의 조성방안이 제시됐다. 경기연구원 김성하 연구위원은 CRC 부지의 기념성 및 역사, 문화, 스포츠, 상업, 관광 등 다양한 기능을 더해 시민(단체)과 연계 추진 방향을 설정, 공간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반영한 자체 브랜딩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김동근 시장은 "CRC는 의정부만의 공간이 아닌 대한민국의 중요한 자산으로서 다음 세대를 위한 공간으로 보존할 필요가 있다"며, "근현대사와 한미동맹의 역사를 간직한 소중한 CRC의 기존 시설물을 보존해 디자인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지난 3일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CRC를 통과하는 임시도로를 개통해 상습적인 교통체증으로 불편을 겪어 왔던 가능동(서부로)과 녹
의정부 생활폐기물 소각 및 처리시설 문제해결을 위한 3주간의 시민공론장이 마무리됐다. 의정부시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총 3차례에 걸쳐 시민공론장을 열고, 도출된 결과를 작성해 김동근 시장에게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를 적극 검토해 자원회수시설(소각장) 현대화사업뿐만 아니라 자원순환 정책의 방향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공정성, 투명성, 민주성을 지향한 시민공론장 김동근 시장은 취임 전 자원회수시설(소각장) 현대화사업 원점 재검토를 공약하며 관련 전문가와의 객관적 분석, 정보의 투명한 공개, 시민과의 소통 등을 통해 해당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시민공론장은 5월 주민대표, 환경·폐기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준비회의를 통해 공론장 의제와 구성 등을 논의해 왔다. 이어 6월에는 시민단체, 전문가그룹을 확대한 총 15명의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공론장 의제를 확정하고 시민참여단의 구성과 모집 등 세부사항을 결정했다. 시민공론장은 시민참여단, 운영위원회, 자문단, 검증단, 의원단, 사무국으로 구성돼 소수에 의해 일방적으로 추진될 수 없는 구조로 설계됐다. 또한,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한 권역별 15명씩 총 60명의
의정부시가 운영하고 있는 일부 재난안전정보 전광판이 엉망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18일 나타났다.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적으로 수십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가 크게 발생하고 있다. 이처럼 태풍, 호우 등 각종 재난상황이 발생될 우려가 있을 경우 사전에 재난정보를 알려주기 위해 각 지자체들은 고액의 재난안전정보 전광판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의정부시 또한 시민들이 자주 통행하는 대로변이나 주요 장소에 재난안전정보 전광판을 설치해 운영중이다. 하지만 다수의 등산객들이 이용하는 흥선동 안골계곡 초입 등산로에 설치돼 있는 재난안전정보 전광판의 경우 글씨나 이미지 등이 깨진 상태로 화면에 노출되고 있어 정보전달의 기능을 상실한 상태다. 본지 취재결과 의정부시는 해당 전광판을 지난 2019년 8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설치하였으나, 4년이 채 지나지 않았으에도 불구하고 화면깨짐 현상은 물론 선명도도 현저하게 떨어져 제품하자 등 원인조사가 필요해 보인다. 또한 안골계곡은 지난 1998년 홍수때 주변 지역이 큰 피해를 입은 바 있어 의정부시는 전광판이 설치된 바로 옆에 안골지구 자연재해 대비 안내판도 설치해 놓았으나, 기간이 오래 경과돼 안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폐렴 진료의 현황을 파악하고 국민에게 의료기관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폐렴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1년 10월부터 2022년 3월까지의 폐렴치료 진료기록을 기준으로 실시했다. 주요 평가 항목은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등의 6가지 평가지표와 초기 항생제 선택의 적합성, 첫 항생제 투여시간의 중앙값, 건강입원일수 장기도지표(LI), 건당진료비 고가도지표(CI), 재입원율(퇴원 30일내), 사망률(입원 30일내) 등 7개 모니터링지표로 구성되어 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이번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100점(전체평균 87.6점)을 받아 1등급을 획득했다. 제1회 폐렴 적정성 평가를 실시한 이래 5회 연속 만점을 기록하며 다시금 우수성을 입증했다. 폐렴은 미생물 감염을 통해 흔하게 발생하는 폐질환이다. 하지만 기침, 가래, 오한, 발열 등 증상이 감기나 독감과 유사하기 때문에 다른 질병으로 오인하여 치료시기를 놓치게 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70년 만에 개방된 미군 반환공여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를 통과하는 임시도로 개통으로 교통난이 크게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부시는 CRC 통과도로 개통 후 간이 교통량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전 첨두시(교통량 최대 시간) 시간당 약 824대의 차량이 분산됐다고 13일 밝혔다. CRC 통과도로 개통은 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의 균형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을 위한 김동근 시장의 공약으로 7월 3일 차량 통행을 시작했다. 해당 도로는 가능동(서부로)과 녹양동(체육로)을 오가는 왕복 2차로, 1km의 임시도로로 교통안전을 위해 30km/h의 속도제한으로 운영되고 있다. 과거 일 평균 3만 대의 차량(오전 첨두시 1시간 2227대)이 양주 방면 녹양로‧비우로(신호교차로 5개)를 이용했으나, 신호교차로가 없는 이번 통과도로 개통 이후 오전 첨두시 시간당 824대의 분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운행거리 단축뿐만 아니라 통행 소요시간이 5분 23초에서 2분 1초로 63% 감소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앞으로 해당 도로에 대한 교통신호체계를 개선하고 노면 색깔유도선(컬러레인), 교통안전표지판, 과속방지턱, 갈매기표지 등 교통시설도 보완해 나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