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를 20여일 앞두고 실시된 의정부시장 후보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원기 후보와 국민의힘 김동근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언론사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0~11일 이틀간 의정부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차기 의정부시장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김원기 후보가 39%, 국민의힘 김동근 후보가 37%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포인트로, 표본오차(95% 신뢰수준 ±4.4%p) 범위 내다. 진보당 이준일 전 의정부시 공무원노동조합 사무실장은 2%를 기록했으며, '지지 후보 없음'은 9%, '모름·무응답'은 12%로 집계됐다. 전체 부동층은 21% 수준으로 나타나 막판 표심 향방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분석된다. 권역별로는 두 후보 모두 뚜렷한 우세 지역 없이 팽팽한 흐름을 보였다. 1권역(가능·녹양·의정부1~2·호원1~2·흥선동)에서는 김원기 후보 36%, 김동근 후보 35%로 초접전 양상이 나타났고, 2권역(고산·송산1~3·신곡1~2·자금·장암동)에서는 김원기 후보가 42%, 김동근 후보가 38%를 기록했다. 다만 1권역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장 후보로 확정된 김원기 예비후보가 지난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본선 체제에 돌입했지만, 경선 과정에서 마지막까지 경쟁했던 안병용 전 의정부시장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정치권 안팎의 시선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개소식은 민주당 주요 인사들과 지지자들이 대거 집결하며 세 과시에 나섰음에도, 정작 가장 상징적인 '원팀 연출'은 끝내 이뤄지지 못했다. 김 후보는 이날 의정부시 평화로 452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문희상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박지혜·이재강 국회의원, 당원과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다. 다만 행사장 열기와는 별개로 정치권의 관심은 끝내 개소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안병용 전 시장에게 쏠렸다. 민주당 경선 결선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안 전 시장이 불참하면서, 당내 갈등과 경선 후유증이 예상보다 깊게 남아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통상 당내 경선이 끝나면 경쟁 후보들이 공개 지지와 공동 유세 등을 통해 결속을 보여주는 것이 정치권의 일반적 수순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의정부 민주당의 경우 후보 확정 이후에도 통합 메시지보다 불편한 기류가 더 강하게
국민의힘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가 복지·교육 분야 미래 비전을 담은 대표 공약을 발표하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일상 속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도시 조성 구상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의정부는 초고령사회 진입, 저출산 심화, 1인 가구 증가 등 급격한 사회 구조 변화를 겪고 있다"며 "복지와 교육을 단순한 지원이 아닌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투자로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복지·교육 대표 공약은 ▲어린이전용병원 유치 ▲고산 아이돌봄클러스터 완공 ▲의정부형 돌봄 안전망 구축 ▲장애인 일자리 확대 ▲1인 가구 지원 강화 ▲어르신 쉼터 '호호당' 조성 확대 ▲청년지원 정책 확대 ▲경기북과학고 지역인재 할당제 도입 ▲녹양 종합운동장 내 스포츠융합과학고 신설 ▲명문고 육성 및 공교육 경쟁력 강화 등이다. 김 후보는 기존 복지 정책과 관련해 "지원 체계가 분산돼 있고 시민들이 실제로 체감하는 변화가 부족했다"고 진단하며, 생활 현장에서 효과를 느낄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체감형 복지 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선 돌봄과 의료 공백 문제 해결을 위해 어린이전용병원 유치와 고산동 아이돌봄클러스터 조성
국민의힘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가 GTX-C와 지하철 8호선 연장, 7호선 복선화, 수락터널 신설 등을 담은 교통혁신 공약을 발표하며 서울 의존형 '베드타운 의정부'를 경기북부 교통 중심도시로 전환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7일 오전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부 교통혁신 4대 전략·22대 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김 후보는 의정부의 교통 문제를 단순한 이동 불편 차원이 아닌 도시 경쟁력과 직결된 구조적 과제로 규정했다. 특히 의정부가 장기간 서울 출퇴근 중심의 '베드타운 구조'에 머물면서 시민들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이 누적돼 왔다고 전했다. 그는 "의정부 시민 약 20만 명이 매일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고 시민의 28%가 서울 등 외부 지역으로 출퇴근하고 있다"며 "교통 문제는 단순한 이동의 문제가 아니라 일자리와 도시 경쟁력의 문제"라고 진단했다. 이어 "민락·고산 신도시 개발 과정에서도 광역교통망 구축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하면서 시민들이 장시간 출퇴근과 만성적인 교통혼잡을 감내해야 했다"며 "결국 부족한 교통 인프라를 지방재정으로 뒤늦게 보완하는 악순환이 이어져 왔다"고 지적했다. ■ 민선 8기, 의정부 교통혁신 기반 구축
"민락·고산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했던 학생전용통학버스를 전지역으로 확대하겠습니다." 국민의힘 김동근 의정부시장 예비후보가 6일 학생전용통학버스 확대 공약을 발표하며 학생과 학부모들의 통학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락·고산 신도시는 최근 대규모 아파트 입주와 함께 학생 수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지역 내 고등학교 수는 부족한 상황이다. 반면 흥선권역 등 원도심에는 학교가 집중돼 있어 그동안 많은 학생들이 장시간 버스를 타고 통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일부 학생들은 환승과 장거리 이동으로 하루 평균 2시간 이상을 통학에 할애해 왔으며,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 시간대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만큼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등·하교 시간마다 아이들 이동이 가장 걱정된다"는 목소리가 이어져 왔다. 김 후보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임 기간 동안 교육청에 민락·고산 신도시 내 고등학교 신설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했지만, 단일학군제와 학교 설립 절차 등 제도적 한계로 단기간 내 해결이 쉽지 않자 현실적인 대안으로 의
조국혁신당 장수봉 의정부시의원 예비후보(가선거구)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했다. 장 후보는 지난 2일 의정부시 의정로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황금연휴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행사에는 지역 정·관계 인사와 종교계, 시민단체,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사무소를 가득 메우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장 후보는 "이번 도전은 단순한 가능성을 따지는 선택이 아니라 주민을 위해 반드시 해내겠다는 결심의 표현"이라며 "현장에서 검증된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특히 그는 지난 12년간 어르신 무료급식 지원과 의정부역 광장 환경 정비 등 선출직 여부와 관계없이 지속해 온 활동을 강조했다. 장 후보는 "정치는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증명해야 한다"며 "민생을 책임지는 시의원으로서 의정부 정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공약과 관련해서는 흥선권역의 정체된 발전 상황을 짚으며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무상 반환 및 시민 중심 개발 ▲원도심 상권 활성화 ▲청년 유입 기반 조성 등이 포함됐다. 장 후보는 과거 의정활동을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고 김태은 현 의정부시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되면서 지역사회에 파문이 일고 있다. 더불어 공천 심사 과정에서 특정 인사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며 논란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일 제24차 회의를 열고 광역의원 및 기초의원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의정부시 기초의원 나선거구는 당초 김태은 시의원과 빈미선 전 시의원, 전은영 의정부시 갑지구 여성위원장 간 3자 경쟁 구도로 출발했으나, 김 의원이 경선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판세 변화와 맞물려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경기도당 공심위가 의정부 내 다른 선거구 공천은 비교적 이른 시점에 확정한 반면, 나선거구만 결정을 미뤄온 점을 두고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논란의 중심에는 빈미선 예비후보를 둘러싼 공천 흐름이 자리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24년 총선에서 낙선한 전희경 당협위원장을 가까이서 보좌해 온 인물로 알려지면서, 당협위원장의 공천 개입 여부를 둘러싼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빈 예비후보는 지난 3월 초 의정부시 도시공사 상권진흥센터장 취임 8개월 만에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했다. 상권진흥센터장은 소상공인 지
국민의힘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가 소통 중심 선거운동으로 유권자와의 접촉면을 넓히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난달 27일 예비후보 등록 이후 호원동에 선거캠프를 꾸렸지만, 개소식 등 의례적 행사는 과감히 생략하고 지역 곳곳을 직접 찾는 현장 행보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각 동별 공약을 현장에서 직접 설명하고 이를 영상으로 제작·공개하는 방식을 병행하며 정책 전달력을 높이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복잡한 내용을 쉽게 풀어 설명해 유권자의 접근성과 이해도를 동시에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선거 방식은 민선 8기 동안 지속해 온 현장 중심 행정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김 후보는 취임 이후 '현장시장실'을 운영하며 행정의 무게중심을 시민 생활 현장으로 전환했다. 각 동을 순회하며 주민들과 직접 만나 생활 불편과 민원을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등 현장 중심 소통 행정을 이어왔다. '현장시장실'은 단순한 의견 수렴을 넘어 실질적인 문제 해결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로·주차 환경 개선, 철도 하부 공간 활용, 생활 인프라 확충 등 시민 요구가 정책으로 연결된 사례가 축적되면서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으로 평가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장 후보로 김원기 예비후보가 세 차례 경선 끝에 확정됐지만,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과 각종 의혹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경선 후유증'이 본선 판세를 좌우할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28일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은 지난 26일 결선 투표를 통해 김원기 후보를 의정부시장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앞서 8~9일 예비경선을 통해 김원기·안병용·정진호 예비후보가 본경선에 진출했고, 19~20일 3인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상위 득표자인 김원기·안병용 후보 간 결선이 진행됐다. 절차적으로는 후보 선출이 마무리됐지만, 경쟁 과정에서 누적된 갈등과 감정의 골은 여전히 봉합되지 않은 분위기다. 특히 양측 캠프 관계자들이 온·오프라인에서 공세를 강화하면서 당내 신뢰가 크게 흔들렸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이에 따라 본선 국면에서 조직 결속을 얼마나 빠르게 회복하느냐가 주요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무엇보다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에 대한 해명 여부가 향후 판세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지목된다.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는 관련 쟁점이 정리되지 않을 경우 본선에서 반복적인 공격 소재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우선 결선을 앞두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민주·진보 진영 단일후보로 확정됐다. 안 후보는 22일 단일후보 발표 기자회견에서 "무너진 경기교육을 살리라는 준엄한 도민의 명령을 받들겠다"며 본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경기도민과 교육시민사회가 저를 단일후보로 선택한 것은 산적한 경기교육 문제를 해결할 교육 전문성과 추진력을 인정해준 것이라 생각한다"며 "깊이 감사드리며,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경기교육의 미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7만 명의 선거인단이 참여한 단일화 과정의 높은 관심은 임태희 현 교육감 체제의 교육 퇴행을 막고 아이들의 미래를 지켜달라는 요구가 반영된 것"이라며 "경기도를 세계 최고의 교육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단일화에 참여한 박효진·성기선·유은혜 후보를 언급하며 "각 후보가 제시한 교육 비전과 열정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경선이 마무리된 만큼 네 후보는 이제 경기교육을 위한 '원팀'으로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각 후보의 철학과 가치, 정책을 하나로 결집해 경기교육 대전환을 이루겠다"며 "본선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안 후보는 "경기 학생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