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차의대에 "돈"주고도 외면 당해

  • 등록 2012.01.01 12: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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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포천시에 따르면 포천시와 차의과학대는 지난 2006년 산학협력 약정을 체결하고 매년 5천만원의 줄기세포연구비를 지원해 왔다. 그러나 포천 중문의대가 차병원과 브랜드이미지 통합을 위해 2009년 포천이라는 지명을 뺀채 CHA의과학대학교로 교명을 바꿔 사용하자 시민들이 반발하고 나서게 되었다.

포천시민들은 지난 2009년 포천시가 정부에 약학대학 유치를 건의하고 2011년 확정되자 시민들과 각 기관, 단체가 얼마나 기뻐했는데 대학측에서는 시민정서를 외면하고 있다고 분개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시민들에 따르면 CHA의과학대학은 1997년 개교와 함께 학생들을 포천이 아닌 분당캠퍼스에서 수업을 하게 하는등 포천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데 "줄기세포 연구비로 수년에 걸쳐 수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포천시의 속셈을 모르겠다"고 하면서 2012년의 예산심의에서도 포천시를 위한 예산 10억원을 삭감하는 포천시의회가 CHA의과학대학 연구비 지원예산은 원안대로 통과시켰다고 분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하여 시 관계자는 CHA의과학대학의 줄기세포 연구비는 경기도와 지식경제부도 지원하고 있는 프로젝트임을 밝히면서 연구성과에 대한 이익은 상호협의 후 분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포천시민들은 수억원의 포천시민의 혈세를 지원받고도 포천시가 학교명에서 빠진것은 지자체 브랜드에 대한 폄하가 아니겠느냐고 원성을 높이고 있는 실정이다.

고병호 bbmr6400@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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