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포천시 이동면 자신의 집에서 외박을 하고 들어온 부인 B모씨(여, 28세)를 둔기와 주먹으로 수십차례 때린 뒤 방치하여 숨지게 한 혐의로 A모씨(남, 31세)에게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되었다.
경찰조사를 받고있는 A씨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6시30분경 집에 돌아온 아내에게 외간남자의 전화가 걸려와 격분하여 범행을 저지르게 되었다는 진술이 있었고 평소 아내가 부부간의 성관계를 거부하면서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운 것에 이성을 잃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A씨는 아내를 폭행 후 집안에 방치해놓았다가 9일 오후 4시 30분에 아내가 의식을 잃고 누워있어 병원으로 이송하였으나 숨진 것으로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