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일현 포천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지난 29일 포천시와 시의회는 황일현 포천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27일 행정사무감사에 출석하지 않고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황 이사장은 23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취임한지 6개월 만에 포천시 시의원들로부터 업무보고 소홀과 업무 미숙지를 질타 받으며 감사를 중단한다고 통보받고 27일 재감사를 하기로 한 것에 반발해 사표를 제출하고 감사에 출석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포천시와 시의회를 당혹스럽게 하는 한편 포천 지역정가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농협중앙회 포천시 지부장 출신의 황 이사장은 공모를 통해 지난 5월 15일 취임했으며, 지역색이 강한 포천시에서 그동안 정치권의 견제와 동조를 함께 받아온 입장으로 이번 ‘돌연사퇴’에 대해 찬,반 여론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현재 포천시는 공식적으로 인사과에 사표가 제출되지 않았다고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에 향후 포천시와 포천시의회, 그리고 사표를 제출한 황 이사장의 거취에 포천시 공직사회와 포천시민의 관심이 집중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