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후보 “프리미엄 아울렛, 지역상권 배려해 상생의 묘 살려야.”

  • 등록 2014.03.26 10: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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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파주 등 여타 아울렛 살펴보면 지역 상권은 죽고, 입점 기업 배만 불릴 가능성 있어

이용 의정부시장 예비후보

이용 의정부 시장 예비후보가 24일 의정부 산곡동 프리미엄 아울렛 건립추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의정부에 프리미엄 아울렛이 들어와 방문객이 늘어나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나, 자칫 지역상권이 죽고, 몇몇 입점기업들에게만 그 혜택이 돌아갈 것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프리미엄 아울렛은 지역 상권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며 “다른 지역의 사례에서 보듯 단지 내에서 먹고 마시는 것을 모두 해결해 버리는 아울렛 대단지는 주변 상권을 죽이고 입점 기업의 배만 불릴 수 있다.” 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한 “신세계 백화점, 이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 마트가 즐비한 의정부에 또 다른 대형 소비시설이 들어온다면 반드시 그에 따른 지역 상권 활성화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고 말하며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의정부 시민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보장할 필요가 있다.” 고 주장했다.

덧붙여 이 후보는 “서울 북부와 경기북부 지역의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아울렛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며, “세수증가와 경기 활성화를 위한 시설 유치엔 기본적으로 찬성하지만, 지역주민에 대한 배려 없는 무분별한 유치는 동의할 수 없다.” 며 “시의 행정은 가장 어려운 사람을 기준으로 펼쳐야 한다. 미관상 안 좋다는 이유로 노점상을 아무 대책 없이 쫓아내거나 지역상권 축소에 대한 뚜렷한 대비 없이 대형소비시설을 마구잡이로 유치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선거를 의식해 충분한 검토 없이 보여주기 식으로 진행하는 성과발표는 위험하다.”고 밝혔다.

 

고병호 bbmr6400@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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