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북단 연천군 학생들을 위한 연천장학관이 2일 문을 열였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규선 연천군수를 비롯해서 김영우 의원, 왕영관 연천군의회 의장, 김광철 경기도 의원, 연영흠 연천경찰서장, 정연남 연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지역인사와 입사생,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관한 연천장학관은 서울시 동대문구 난계로30길 27(신설동) 소재 383.8㎡의 대지 위에 총 80억원을 투입해서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건설됐다.
연천장학관은 오피스텔 39실로 2인 1실 총 78명을 수용할 수 있다. 내부에는 냉난방기와 세탁기가 마련돼 있고 식당, 열람실, 컴퓨터실 및 옥상 공원도 조성돼 있다.
이번 장학관 개관으로 앞으로 연천 출신 대학생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한 시설을 갖춘 장학관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통학시간 단축과 교육비 경감에 따라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 학업성취 향상이 기대된다.
올해는 남학생 30명(신입생 11, 재학생 19), 여학생 48명(신입생 17, 재학생 31) 등 총 78명(신입생 28, 재학생 50)이 입주했다.
김규선 군수는 “장학사 개관을 통해 지역 우수인재 육성은 물론 인구유입효과도 기대된다”면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 우리나라를 이끌 재목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